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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성공한 '대군부인', 그러니 '폐기'해야 합니다"..대중 한 목소리, 초유의 사태

무명의 더쿠 | 05-18 | 조회 수 1452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왜곡 논란이 거세게 일며, '작품 폐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 연출 박준화·배희영)은 16일 13.8%라는 높은 시청률로 12부작의 막을 내렸으나, 방영 내내 '역사왜곡' 및 고증 오류 논란이 뒤따랐다.

방영 당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으로부터 "전반적으로 고증이 안 돼 있다. 이안대군 이완(변우석 분)이 어린 왕을 대신해 섭정하는 설정 자체가 역사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플롯도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지적을 들었던 터.

심용환은 "조선은 벌점을 매기는 나라가 아니다. '21세기 대군부인' 속 왕립학교의 벌점 제도는 조선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너무 화가 났다. 이 벌점 제도는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기를 겪으며 나온 '까라면 까' 식의 상명하복으로, 조선의 문화가 아니다. 조선은 답안을 쓰더라도 논술로 쓰고 진리를 찾기 위해 논의, 소통하고 숙의하는 나라"라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성희주(아이유 분)를 부부인이 아닌 '군부인'이라 낮추어 이르고, 의복 고증 문제에, 중국식 다도법 연출까지 오류를 일삼은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의 이러한 역사 의식 없는 태도는 결국 결말에 이르러 제대로 터졌다. 15일 방송된 11회 중 왕 즉위식 장면 곳곳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 이안대군이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쓰는가 하면, 신하들은 자주국 상징인 '만세'가 아니라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 천세, 천천세"를 외쳤다. 더욱 큰 문제는 이 작품이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는 것인데, 역사왜곡 장면이 수정 없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는 참사가 끝내 벌어졌다.

이에 공분이 들끓고 있지만, 그럼에도 '21세기 대군부인' 파생 콘텐츠 판매가 강행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라고 치부하며 무성의한 사과문을 남겼던 제작진.

 

 

 

이 가운데 오팬하우스 스튜디오 오드리는 18일 예정대로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을 출간했다. 출간을 앞두고 터진 '역사왜곡' 논란에 "초판 제작 및 출고가 이미 진행된 상황으로, 출판사는 정정 사항에 대한 안내 및 후속 조치를 통해 독자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초판 구매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출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 측과 협의된 정정 내용을 반영한 디지털 수정 페이지(PDF)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며, 다운로드 링크와 함께 실물 수정 스티커 신청용 구글 폼을 함께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뒤늦은 수정을 공지했다.

이뿐 아니라, 16일 카카오페이지엔 '21세기 대군부인' 웹소설 전편이 업로드됐다. 이 역시 한때 "천세, 천세, 천천세"가 노출됐고 뒤늦게 삭제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에 '21세기 대군부인' 웹소설 페이지엔 작품 폐기를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진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웬 동북공정 드라마를 웹소설로?", "난 이 작가가 뭘 했길래 MBC에서 극본상을 받고 추가로 소설까지 내면서 밀어주는지 모르겠음. 작가의 기본 중 기본인 자료조사가 안 되어 있는데", "작가 절필해라", "카카오페이지는 동북공정을 지지하나요?", "작가 한국인은 맞나? 일정 때 매국노 보는 듯", "카카오페이지 진짜 눈치 없다", "지금 이걸 올린다고?", "작품 내려라", "제목 잘못 나왔다. '속국부인'이라 해야지", "동북공정에 일뽕까지 섞여 나라 팔아먹는다는 드라마를 굳이 굳이 웹소설까지 론칭했다는 게 더 놀랍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매국하고 싶어 안달 났냐", "돈만 벌면 나라 팔아먹어도 상관없다는 건가 보네", "동북공정으로 돈 버니까 재밌냐", "한국 드라마가 이 정도까지 적나라하고 의도적으로 전면에 동북공정을 배치한 게 너무 충격적이고 좀 슬프다.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인데 좀 아껴줍시다", "동북공정으로 나라 팔아서 돈 벌고 싶냐. 소설도 드라마도 대본집도 다 폐기해야 한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 3월 방영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동북공정' 논란으로 단 2회 만에 폐지된 바 있다. 당시 '조선구마사 방영 중단'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13만 명 이상이 동의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례를 언급하며 '21세기 대군부인' 폐기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조선구마사'처럼 첫 회부터 정체가 드러났으면 조기 종영했을 텐데", "이제 이런 식으로 계속할 듯. 성공했으니까. 그러니 아예 퇴출돼야 한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 가운데 유지원 작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43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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