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없애자" "분사 각오" 선 넘은 노조...내부서도 "실망" 갈등 키웠다
961 7
2026.05.18 09:38
961 7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지부(초기업노조)의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조합원 대상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파업 동참을 요구하며 "여기까지 끌고 온 우리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분사 각오로 전달한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고도 했다.

조합원과 대화 과정에서도 거친 표현이 이어졌다. 이 부위원장은 "파국 갑시다", "회사 OO 한 대 갈기고 싶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겠다",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등의 발언을 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대국민 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면 정부는 긴급 조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사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조정 들어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파업은 강행하시죠"라며 "할 수 있는 방법 다 찾아서 할 거고 제가 못하면 뒤이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라며 "두 번 다시 화력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일부 조합원들이 외부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격한 발언이 이어지자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특히 "회사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일부 조합원은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 부위원장의 '분사' 언급이 내부 갈등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금협상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이미 노노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해당 발언이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이 부위원장은 비(非)반도체 부문인 DX(디바이스경험) 소속이다.

한편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5904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31 00:05 6,7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2,0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932 정치 장동혁 "李 5·18기념사 낯설고 어울리지 않아…박수칠 수 없었다" 16:09 15
3070931 기사/뉴스 [공식] '47세에 임신' 한다감, '슈돌'서 남편 공개한다…오는 6월 방송 16:09 139
3070930 이슈 오늘자 강바오와 아이바오의 사랑이 보이는 순간❤ 16:09 64
3070929 유머 푸른 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고 있는 햇짜리 루이바오 🐼💜 16:08 61
3070928 이슈 [채널십오야] (금욜예고) 세븐틴 11주년 단합대회 아주 나이스~! 2 16:07 209
3070927 정치 송언석 "이번 선거 그냥 넘어가면 대한민국 망해…독재국가 된다" 13 16:05 310
3070926 이슈 공모전 시상식에 생활한복 의상 입고 참석한 대군부인 작가 26 16:04 2,375
3070925 이슈 카톡 스타벅스 기프티콘 현금으로 환불하는 방법 15 16:03 1,114
3070924 기사/뉴스 [단독]"끌로에 화보인 줄"…마르디 메크르디, AI 룩북 미표기 논란 2 16:03 750
3070923 이슈 매년 5월 18일이면 생각나는 시 - 그날 6 15:59 425
3070922 이슈 현차 노조 경력직의 충고 14 15:58 2,105
3070921 이슈 왕 쉬운 대파 김치 & 대파 김치 볶음밥 레시피🌶️🌶️ 15 15:58 853
3070920 유머 아빠가 준 죽순 안먹고 아빠 올때까지 기다렸다 먹는 아이바오❤️🐼 39 15:56 1,357
3070919 유머 스포주의) 씨네21 이자연 기자 호프 단평 12 15:56 1,598
3070918 기사/뉴스 "아이 연봉이 적다" 회사 찾아온 엄마 27 15:56 2,020
3070917 이슈 스타벅스 말대로면 이게 다 우연의 일치란건가...? 18 15:55 1,538
3070916 이슈 낼 더현대에서 열리는 21세기 대군부인 팝업 이벤트.jpg 77 15:55 4,006
3070915 기사/뉴스 박수만 받지 않았다…아이유·변우석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 [ST이슈] 125 15:54 1,879
3070914 이슈 응팔 택이 덕선이한테 기대는 씬 확장판ver 3 15:54 789
3070913 이슈 SBS에서 첫 방한다는 스님이 메인 주인공이라는 예능 7 15:5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