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없애자" "분사 각오" 선 넘은 노조...내부서도 "실망" 갈등 키웠다
971 7
2026.05.18 09:38
971 7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지부(초기업노조)의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조합원 대상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파업 동참을 요구하며 "여기까지 끌고 온 우리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분사 각오로 전달한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고도 했다.

조합원과 대화 과정에서도 거친 표현이 이어졌다. 이 부위원장은 "파국 갑시다", "회사 OO 한 대 갈기고 싶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겠다",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등의 발언을 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대국민 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면 정부는 긴급 조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사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조정 들어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파업은 강행하시죠"라며 "할 수 있는 방법 다 찾아서 할 거고 제가 못하면 뒤이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라며 "두 번 다시 화력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일부 조합원들이 외부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격한 발언이 이어지자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특히 "회사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일부 조합원은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 부위원장의 '분사' 언급이 내부 갈등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금협상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이미 노노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해당 발언이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이 부위원장은 비(非)반도체 부문인 DX(디바이스경험) 소속이다.

한편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5904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03 00:05 6,1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2,0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973 이슈 남규리 근황 . jpg 16:35 163
3070972 유머 왕홍 메이크업 받고 놀다가 새벽에 4만원 뜯긴 유튜버 2 16:34 772
3070971 이슈 35kg 빼고 1년 만에 단골 카페에 갔더니 사장님이 3 16:34 632
3070970 기사/뉴스 이례적인 주연배우의 '90도 사과'…아이유, 끝내 눈시울 "더 잘하겠다" [핫피플] 25 16:33 480
3070969 이슈 하도 임지연 딕션딕션하길래 들어봤더니 16:33 333
3070968 기사/뉴스 트럼프 시진핑과 정상회담 태도에 외신 평가 긍정적, "중국 국력 고려해 실용주의 선택" 16:33 26
3070967 기사/뉴스 [단독] “그 돈이면 독립영화 5~7편인데”...영진위, 100억 이상 영화 ‘추경 지원’ 반발 16:32 180
3070966 기사/뉴스 [ⓓ포커스] "21세기 속국부인일까?"…'대군부인', 역사 창작의 참사 3 16:32 198
3070965 기사/뉴스 이상화, 남편 강남 영양제 챙기는 법 김연아♥고우림과 극과 극 “던지면 받아먹어”(냉부) 9 16:30 738
3070964 유머 [짱구는못말려] 최근 짱구 랜덤피규어중에 반응 좋은 시리즈 2 16:30 345
3070963 유머 '오빵~ 녹차로 유명한 동네가 어디양?' 6 16:29 861
3070962 기사/뉴스 ‘기리고’ 이효제 “20kg증량 메뉴는 로제 떡볶이에 중국당면 추가” 11 16:28 1,314
3070961 이슈 창작물 고증하면 생각나는 ㅌㅇㅌ 4 16:28 623
3070960 정보 치약 티어 정리해준다 8 16:27 848
3070959 이슈 몰랐던 계산기 사용법 16:27 407
3070958 정보 2026년 6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한항공) 12 16:26 1,509
3070957 기사/뉴스 ‘페이커’ 3연 출전·‘구케’ 어셈블…나고야 AG 국대 6인 선발 2 16:26 251
3070956 정보 지난 주말 인천공항 주차장 근황 9 16:25 1,581
3070955 기사/뉴스 '대전 빵차 전국투어 시즌3' 서울·부산·대전·강원 출격…7월 말까지 16:25 331
3070954 이슈 미리엄-웹스터 백과사전이 정의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jpg 2 16:25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