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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X·SRT 통합 후 고속철도 좌석 1만7000석 넘게 증가... 9월 1일 통합

무명의 더쿠 | 08:12 | 조회 수 2248

코레일 모의실험, 좌석 증가량 예상치 증가
기존 1만6000석→1만7000석 이상으로
배차 간격 조정·지역별 편성 배분 등 변수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열차의 좌석이 굉장히 모자란데 (고속철도 통합 후) 국민이 피부로 느끼실 수준만큼은 좌석이 늘어날 것입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


고속철도(KTX)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통합 운영으로 늘어날 하루치 고속철도 좌석이 1만7,000석을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 밝혔던 예상치보다 1,000석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코레일은 일일 좌석 증가분이 2만 석에 육박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노선별 좌석 배분에 착수했다.

 

당초 정부 내부에서는 KTX·SRT 운영을 통합해도 일일 좌석 증가분이 1만6,000석을 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SRT(410석)보다 큰 KTX-1(955석)을 수서역에 투입하지만 선로가 수용 가능한 열차 통행량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통합 논의가 KTX·SRT 좌석 공급량 증대에만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1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코레일은 최근 모의실험을 진행, 일일 좌석 증가분이 1만8,000석을 넘어서는 경우를 확인했다. 배차 간격을 촘촘하게 좁힌 결과다. 이렇게 되면 KTX·SRT 일평균 좌석 공급량이 기존 25만5,000석에서 통합 후 27만3,000석으로 증가한다.

 

특히 코레일은 KTX·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차편(중련 운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열차 통행량은 유지하고 좌석 공급량은 늘리는 묘수다. 코레일이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호남정비단)에서 고속열차 연결을 시연한 배경인 셈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KTX와 SRT가 집게 모양 장비(자동연결기)를 전개하고 양끝을 가볍게 맞대는 동작만으로 순식간에 연결됐다. 호남정비단은 고속열차 전용 정비기지로 전국에 산재한 정비단 5곳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연결기 정비가 가능하다.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 KTX, SRT 열차가 정비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제공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 KTX, SRT 열차가 정비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제공
 

 

https://img.theqoo.net/mcfQwM
코레일이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SRT 열차를 자동연결기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SRT 열차를 자동연결기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15일 광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SRT 열차를 자동연결기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시연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고속철도가 정식으로 통합 운영을 시작하는 9월부터 국민이 좌석 증가를 체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특히 (좌석 수급에) 애로를 겪는 수서역에서 출발, 도착하는 차량들의 좌석 수가 제법 많이 늘었다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코레일은 대외적으로 모의실험 결과를 함구하고 있다. 좌석 증가분 확정까지 고려할 변수가 남았기 때문이다. 먼저 승객과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 배차 간격을 적정한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 또 지역 여론을 고려해 열차 편성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좌석 총량이 변동할 수밖에 없다. 코레일은 잠정적으로 9월 1일을 통합일로 설정했는데 지방자치단체마다 좌석을 늘려 달라는 요구가 쇄도하는 실정이다.

 

생략

 

무엇보다 지난 15년간 유지한 고속철도 운임을 인상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김 사장은 "15년간 요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재무적 압박이 상당히 크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국민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123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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