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이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수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조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당 후보를 지지할 경우 해당 행위로 보고 징계하겠다는 민주당 방침을 언급하며 “나는 민주당 평당원이다. 나를 징계하라”고 덧붙였다.
이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름을 듣고 20년이 지났다”며 “조국 후보는 민주당이 어려울 때마다 당적과 상관없이 함께 해왔고 뜻을 같이 했던 후배이자 동지”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시기가 참 묘하다”며 “2009년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집요한 수사가 있었고, 노 대통령이 돌아가신 해이다. 김 후보는 소위 우병우 사단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우리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다가 대선 때 지지 선언하고 공천받아 출마하면 당원은 무조건 지지해야 하는가”라며 “평택의 민주당 후보가 부끄럽고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출신의 김 후보가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 합류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전 수석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당원이 타당 후보를 지지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징계한다는 뉴스를 봤다. 화가 났다”며 “다른 당 당원에게는 민주당 후보를 도와 달라 하면서 민주당 당원은 타당 후보를 지지하면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내가 조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정치적 부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수석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전 의원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을 일컫는 ‘3철’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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