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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악의 황제 운이 연속4연타로 터져버린걸로 유명한 명나라 암군 F4

무명의 더쿠 | 05-14 | 조회 수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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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재위기간은 명나라 존속 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117년이기 때문에 그냥 '명나라 후반기'라면 거의 이들의 시대다. 당연히 나라는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정덕제 

 

- 지나친 기행과 사치로 명 4대 암군의 첫 스타트를 장식하였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 특히, 가명인 '주수(朱壽)'를 사용하여 시대를 앞선 아바타 놀이를 하였다는 것으로도 후대에 유명해졌다.

 

- 허구한 날 궁을 비우고 놀러다니니까 신하들이 몰려와 다소 강한 어조로 "궁궐에 머물러 황제의 위엄을 지키십시오."라고 간청했으나, 150여명의 관리들에게 태형 30대씩을 내려 노쇠한 신하들이 곤장을 맞고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 궁녀들과의 시침도 재미없을 때는 저녁에 민가로 잠입하여 부녀자들을 겁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부녀자가 있는 집이면 며칠 동안 나오지 않고 그곳을 자기 집이라 징했다.

 

- 그러나, 현대에 들어오면서 "비록 유흥을 매우 좋아하기는 했지만, 군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은 있었던 황제"로 재평가도 이뤄지는 분위기

 

 

 

가정제

 

 

-  도교를 신봉하여 스스로를 신선이라 칭하고 긴 도호를 붙이는가 하면, 월경혈과 아침 이슬 등으로 불사의 단약을 만든다며 궁녀들을 학대했다. 또 궁녀들이 조금이라도 비위를 거슬리게 하면 사정없이 매를 쳤는데, 《중종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이로 인해 죽은 궁녀가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

 

 

- 결국 분노한 궁녀들에게 암살당할뻔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궁녀 16명이 황제를 결박한 채 누런 비단 천으로 만든 올가미로 목을 힘껏 졸라 시해하려고 했다. 황후가 급히 시위들을 거느리고 침소로 달려와 궁녀들을 제압했고, 10대 초중반이었던 궁녀들과 함께 그 궁의 주인이었던 후궁들까지 모조리 황후의 명으로 능지처참을 당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임인궁변)

 

 

- 그 사건 이후, 다시는 자금성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황제가 국정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자금성 안에는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간신배와 음흉한 도사들이 넘쳐났다.

 

 

- 왜구가 극성을 부려 연안 일대가 대혼란에 휩싸였다. 이때 명나라군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왜구가 가장 활개를 치던 가정 34년(1555)에 왜구 고작 72명 중 단 하나도 죽이지 못하고, 명나라군 900명이 전사하기도 했다.

 

 

 

 

만력제

 

 

- 30년이 넘게 조정에 나오지 않은 파업으로 유명한 황제. 

명나라의 역대 황제들 중 재위 기간이 가장 길어 48년에 달했는데, 30년 동안 황제 업무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 보통 암군으로 꼽히는 이들은 폭정을 저지르거나, 혹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잘못된 정책을 펼쳤다. 이런 일반적인 암군들은 어찌되었건 무언가 일을 하다가 그게 잘 안 풀려서 나라를 망쳤는데, 만력제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조선에는 유독 후하고 따뜻했던 황제여서 비록 조선이 만동묘를 지으며 제사를 지내주긴 했으나, 은혜와 별개로 조선 조정 역시 만력제가 정사를 돌보지 않은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신하들이 아뢰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다.

 

(만력 황제는 초년에는 영매하고 호걸스럽던 임금이었는데도 그 후 40년 동안 보위에 있으면서 신료들을 인접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경계로 삼아야 할 일입니다.)

 

 

 

천계제

 

 

- 명나라 암군 F4 중 재위 기간이 가장 짧은데, 그 7년 동안 목수질만 하다가 죽었다.

 

 

- 어이없게도 황제가 불쑥 나타나 십장처럼 목수들을 진두지휘했다. 이때 천계제는 친히 대패질을 했는데, 가구를 만드는 솜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 건청궁의 미니어처를 정원에 완벽하게 재현할 정도였고 가장 숙련된 장인조차 그를 능가할 수 없었다고 기록될 정도였다.

 

(로마 제국의 코모두스와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황제로서는 부적합하지만 이들이 했으면 매우 적합한 직업이 따로 있었다는 점이다.) 

 

 

- 그는 간악한 환관이었던 위충현(魏忠賢)에게 정사를 모두 넘긴 뒤 취미 생활인 목공과 귀뚜라미 싸움에만 몰두했다. 환관 위충현은 전횡을 일삼아 조정 내에 부정부패와 매관매직, 뇌물이 끊이지 않았다.

 

 

- 정신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그는 지적 장애 또는 자폐성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글을 몰랐다는 것. 

 

 

- 목공예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 것도 사실 서번트 증후군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면 처음부터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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