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교사 100명 중 5명만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 느껴"

무명의 더쿠 | 05-14 | 조회 수 1169

교사노조, 스승의날 앞두고 설문조사…"학부모 민원에 사직 고민"
 

'교사 시민권을 돌려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교사노조연맹 주최로 열린 교사 시민권 회복 행사에서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이 '새장에 갇힌 교

'교사 시민권을 돌려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교사노조연맹 주최로 열린 교사 시민권 회복 행사에서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이 '새장에 갇힌 교사 시민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5.1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교사 100명 중 5명가량만이 교사가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는 교사 비율 역시 30%대에 머물렀고, 최근 1년간 사직을 고민한 적 있는 교사는 절반이 넘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승의 날 맞이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유·초·중등·특수 교사 7천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사의 교육적 가치와 헌신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5.6%에 불과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는 교사도 34.4%뿐이었다.

'최근 1년간 이직 혹은 사직을 고민한 적 있다'는 응답은 55.5%에 달했는데, 그 이유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62.8%)이 1순위로 꼽혔다.

보수 등 처우 불만족(42.1%),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33.6%), 과도한 행정 업무(23.4%), 교직에 대한 사회적 인정 저하(20.3%)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지난 1년간 학부모 또는 학생에게서 교권침해를 당했다는 교사는 각각 47.7%, 49.6%로 집계됐다.

교사노조는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교사 2명 중 1명꼴로 침해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현장이 비정상적인 상태임을 보여준다"며 "교권침해는 교사의 보람을 서서히 파괴해 교직 정체성 자체를 침식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교사 1천90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조건이 보장되고 있다'는 문항에 긍정 답변을 내놓은 사람은 전체의 14.7%에 머물렀다.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68.0%), 악성민원 대응 체계 마련(56.9%), 학교안전사고·현장체험학습 관련 면책 기준 마련(43.1%) 등이 거론됐다.

전교조는 "교사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은 상징적 존중이나 선언적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제도적 보호장치와 구조 개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76810?rc=N&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인도 화물선, 호르무즈 인근 해역서 공격받아 폭발 후 침몰
    • 12:52
    • 조회 13
    • 기사/뉴스
    • 욕을 먹으면 초능력이 발휘되는 아이
    • 12:51
    • 조회 178
    • 유머
    • 한국 최고령 가톨릭성직자 윤공회대주교
    • 12:51
    • 조회 95
    • 이슈
    •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디올 크루즈 2027 참석)
    • 12:51
    • 조회 107
    • 이슈
    • 페이커 때문에 열받아서 잡으러 가는 카리나
    • 12:50
    • 조회 334
    • 이슈
    1
    • [3회 선공개] "뭐야, 그 눈빛은?" 허남준,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임지연에 결국 한우 대접!
    • 12:50
    • 조회 138
    • 이슈
    1
    • 따돌림 논란부터 통편집 협박·임신설까지…‘나는 솔로’ 31기, 인간성 실종된 ‘솔로나라’
    • 12:49
    • 조회 241
    • 기사/뉴스
    2
    • 미술관 문법 바꾼 혁명가 "예술엔 연결고리가 있다" 프랜시스 모리스 테이트 명예관장 인터뷰
    • 12:49
    • 조회 42
    • 기사/뉴스
    • 성전환한 트젠의 현실
    • 12:48
    • 조회 747
    • 이슈
    6
    • 드레이크 새앨범 가사에 방탄 언급
    • 12:48
    • 조회 400
    • 이슈
    3
    • 막내딸 사회생활 직관하러 왔다가 딸한테 멱살잡힌 회장님.mp4
    • 12:48
    • 조회 489
    • 이슈
    1
    • 미국에서 화제 되고 있다는 질문
    • 12:47
    • 조회 723
    • 이슈
    16
    • [KBO] 2026시즌 25세 이하 야수 안타 순위 (~5/14)
    • 12:47
    • 조회 329
    • 이슈
    11
    • 인류에게 미라클 모닝보다 필요한 것
    • 12:46
    • 조회 547
    • 유머
    3
    • 달리기 경주에 참여하신 한 할아버지의 충격적인 사실
    • 12:44
    • 조회 714
    • 유머
    5
    • "한약 같은 존재" '나혼산' 김신영, 감기 때려잡는 보양식…양푼의 향연
    • 12:44
    • 조회 620
    • 기사/뉴스
    9
    • 르세라핌 정규 2집 <‘PUREFLOW’ pt.1> 앨범 사양 안내
    • 12:43
    • 조회 202
    • 이슈
    1
    • 니시노 카나 feat. NiziU(니쥬) 『LOVE BEAT』 MV 미리보기 (파라파라 댄스)
    • 12:43
    • 조회 72
    • 이슈
    • 나 아직도 샤워할 때 절대 안 빼먹는 루틴이 하나 있는데
    • 12:43
    • 조회 1431
    • 유머
    9
    • 눕동스쿨 장학생 한화 이글스 노시환 1군 복귀 후 성적
    • 12:42
    • 조회 462
    • 이슈
    1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