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성들보다 훨씬 거친 소리를 많이 들어 왔지만 뙤약볕 속에서 캡 하나만 쓰고 병원을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말에 탄 제임스 배리에게 호되게 까인 것에 비할 경험은 없었다.
그는 날 수많은 군인과 급양부, 하인들, 종군 민간인들 틈바구니에 세워 놓은 채 꾸중했는데, 그가 짐승처럼 구는 내내 그 군중들은 다 신사처럼 보였다.
...그가 죽은 뒤, 여자였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내가 만나 본 사람들 가운데 가장 단단한 사람이었음이 틀림없다.
본명 마거릿 앤 버클리
영국에서는 여성이 의대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남장을 하고 삼촌의 이름으로 에딘버러 의대에 입학
심지어 학위를 마친 뒤 군입대하여 군의관이 됨
그의 업적
- 군의관으로서는 최고의 직급인 inspector-general of hospitals(준장급)에까지 오름
- 워털루 전쟁에서 활약한 뒤 케이프타운에서 오래 복무하며 위생과 수도시설을 크게 개선
- 남아프리카 최초로 산모와 아이 둘 다를 살려내는 제왕절개 수술에 성공
- 나병환자를 위한 시설을 세우고 정신병자 수용시설을 개선시킴
- 위생개념을 적극 도입, 성공적으로 콜레라 방역을 해냄
말년까지 군 환경을 개선시키고 많은 족적을 남긴 위대한 외과의였으나
그의 시신을 수습한 간병인에 의해 죽은 뒤에야 여성이었음이 밝혀졌고
이후 그의 이름은 오랜 기간 묻히게 된다
그의 일화
- 성질이 불같아서 환자들을 막 혼내기도 하고 상사랑 싸우면서 벽에 약병 던지는 걸로 유명했음
- 수염이 나지 않는 외양과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서머셋 케이프타운 총독과의 친분 때문에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있었음
- 위 소문으로 그를 모욕한 대위와 권총싸움을 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