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안효섭·허남준 옆 그 배우…윤병희, ‘사무장녬’→안방극장 점령까지

드라마를 보다가 일주일이 다 갈 만큼 흥행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대에,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멈추게 하는 익숙한 얼굴이 있다. 어떤 극이든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텐션을 잡는 배우 윤병희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윤병희의 행보는 그야말로 거침없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주인공 성희주(아이유 분)가 대표로 있는 캐슬뷰티의 홍보팀장으로 얼굴을 비췄던 윤병희는 지난 8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허남준 분)의 오른팔 비서실장 손재한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주말극 뿐 아니라, 평일 드라마에서도 윤병희는 돋보인다. 그는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고즈넉바이오 공동 대표 강무원 역을 맡아 매튜 리(안효섭 분)와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동 시기에 채널과 시간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덕에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 가장 바쁜 배우”라는 시청자 반응도 얻었다.
특별출연한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함께 호흡한 아이유는 ‘멋진 신세계’를 홍보하는 윤병희의 SNS 게시물에 “어머나 우리 홍보팀장님~! 그새 경쟁사로 이적하셨더라고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윤병희는 “제가 대표님 라인을 결국 못 타서. 그런데 저희 대표님이랑 맞선 보셨나요? 그 뒤로 사람이…”라며 ‘21세기 대군부인’과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을 활용한 답글로 센스를 발휘했다.케미 치트키’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있는 윤병희는 SBS ‘스토브리그’, tvN ‘빈센조’를 통해 대중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특히 ‘빈센조’에서는 송중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사무장녬’이라는 애칭을 획득해 여전히 그를 ‘사무장녬’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많다.
여기에 tvN ‘견우와 선녀’의 꽃도령 캐릭터까지, 그는 매 작품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윤병희의 진가는 상대 배우와의 시너지에서 나온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동료 배우들과 ‘티키타카’를 나누면서도 자신의 캐릭터의 면면을 살리는 영리한 연기를 펼친다. 단순히 ‘감초 배우’라고 표현하기에는 무게감이 남다르다.주연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신이 맡은 인물의 서사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은 윤병희가 그토록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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