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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심당만 있는 줄 알았는데?”…빵택시 타고 노을뷰까지, 꽉 찬 대전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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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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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 순례로 떠난 대전에서 의외의 하루가 펼쳐진다. 명물 빵집을 찾아가는 빵택시와 빵버스의 등장으로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목마저 여행의 일부가 됐다. 성심당만 들렀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빵집을 둘러보는 코스 자체가 대전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이 된 셈이다. 여기에 근대 건축물 앞에서 남기는 근사한 사진과 해 질 무렵 원도심의 풍경까지 더해지면 일정이 훨씬 풍성해진다. 빵 냄새로 시작한 여정이 노을빛으로 물드는 대전은 KTX를 타고 훌쩍 다녀오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이다.

'빵택시' 타고 명물 빵집 순례…순환형 '빵버스'도 편리해

대전의 '빵잘알' 안성우 기사와 함께 하는 '빵택시'는 이름 그대로 빵집을 따라 움직이는 테마형 관광택시다. 여행자가 빵집 위치와 이동 시간을 계산해 움직이는 수고 없이도 베테랑 기사와 상의만 하면 영춘모찌, 미미제과점, 파이가든, 성심당, 하레하레, 몽심 등 대전의 유명한 베이커리 코스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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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그룹 미야오(MEOVV) 멤버 안나도 브이로그를 통해 빵택시 체험 영상을 공개했다. 안나는 빵택시로 유명 빵집을 돌고 기사의 추천을 받아 고른 빵을 차 안에서 맛보기도 했다. 택시 안에 식기, 버터, 쨈 등이 갖춰져 있어 이동 중 바로 시식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빵택시는 문자 예약을 받는데, 최근엔 탑승 사연을 남긴 뒤에도 당첨 운이 따라야 할 정도로 관심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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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택시의 예약 경쟁이 부담된다면 주요 빵집과 관광지를 도는 '빵버스'를 고려해 봐도 좋다. 택시처럼 맞춤형 코스를 즐기긴 어렵지만, 주요 빵집 권역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자에게 실용적이다. 지정 버스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주변 빵집과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다음 회차 버스를 다시 타는 순환형 방식이라 이동 부담도 덜하다. 

평일 마실코스부터 주말 빵시투어까지, 일정별 코스가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QR 코드로 탑승할 수 있고, 여름 휴가철엔 '빵캉스 투어'도 운영돼 기대감을 더한다.


클래식한 포토 스팟알고 보니 '미스터 션샤인촬영지?

옛 충남도청 건물인 근현대사전시관은 대전의 역사와 발전상을 둘러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원도심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당 본점과 중앙로 일대에서 가까워 여행 동선에 넣기에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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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전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건물 자체가 매력적이다. 반듯한 외관과 넓은 계단, 오래된 관청 건물 특유의 복도와 창문이 어우러져 별다른 소품 없이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건물 안팎 어디든 고풍스러운 정취가 살아 있어 멋스러운 사진을 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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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배경의 영화 '서울의 봄' '변호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라이프 온 마스'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낯익은 장면을 떠올리는 재미도 있다. 빵지순례 사이에 잠시 들러도 좋을 만큼 접근성이 좋고, 전시와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어 짧은 일정 안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기에도 손색없다.

빵지순례의 끝은 노을빛 언덕에서 '대동하늘공원'

빵지순례를 마친 뒤 마지막 코스로는 대동하늘공원이 잘 어울린다.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동구 대동에 자리한 이곳은 벽화 마을과 풍차 전망대로 이름난 아담한 공원이다. 빵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는데 공원 산책은 혈당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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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까지 올라가는 골목엔 알록달록한 벽화가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탁 트여 여행 온 기분이 살아난다. 언덕 위 빨간 풍차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그려져 포토존 역할도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발 아래로 대전 원도심이 펼쳐지고, 해 질 무렵엔 노을과 도시 불빛이 차례로 내려앉는다. 낮엔 빵 봉투를 들고 벽화 골목을 따라 걷기 좋고, 저녁엔 노을과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적당하다.

빵 냄새에 이끌려 시작한 여정이 오래된 건축물과 노을빛 언덕으로 이어지는 사이, 대전은 여행자에게 예상보다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하루의 끝자락이 되면 성심당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에 아쉬운 이유도 선명해질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10033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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