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연 형식을 내세운 뒤 장시간 상품 홍보를 진행하는 이른바 ‘홍보형 공연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무대에 섰던 가수 바다 측이 입장을 냈다.
8일 바다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공연은 외부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된 일정”이라며 “공연 20분 전에 도착해 무대에만 섰을 뿐, 해당 상조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바다의 무료 공연이 열린 서울 서초구 한 소극장에서는 본 공연 시작 전 약 2시간 동안 상조 상품 홍보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가입 신청서가 배포됐고 할인 혜택과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상조업체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본사가 직접 주관하는 방식은 아니며 현장 영업 과정에서 활용되는 마케팅 형태”라며 “민원이 접수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식은 SNS 등을 통해 무료 공연 관객을 모집한 뒤, 행사 시작 전 일정 시간 동안 상품 홍보를 진행하는 형태다. 최근에는 2030 세대를 겨냥한 이벤트 형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홍보한 SNS 계정은 ‘성인남녀를 위한 전국 무료강연과 공연’이라는 명목 하에 관객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로워 수만 약 8만명에 달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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