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5일, 광주 첨단 무동기 강력범죄 피해 사건에 관한 호소문 (경신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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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5일, 광주 첨단 무동기 강력범죄 피해 사건에 관한 호소문
2026년 5월 5일, 모든 아이들이 축복받아야 할 어린이날에 광주 첨단지구 한복판에서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일면식도 없는 20대 남성에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피해자는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자,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꿈꾸며 타인을 돕는 삶을 살고 싶어 했던, 제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가해자 24살 장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없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러난 행적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인근 무인 빨래방에서 피 묻은 옷을 세탁하고 전자담배를 충전하며 여유를 부렸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끄고 도보와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치밀하게 도주했습니다. 더욱 소름끼치는 사실은 검거 당시 그의 가방 안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40cm 길이의 흉기가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홧김에 저지른 일이 아니라, 누구라도 살해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준비한 계획된 학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사건의 뉴스 조회수가 고작 몇 백 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 소녀의 꿈과 생명이 무참히 짓밟혔는데, 세상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우리가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제 친구의 죽음은 그저 운 나쁜 사고로 치부될 것이며, 가해자는 반성하는 척 연기하며 법망을 피해갈 것입니다.
우리는 수사 기관과 사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가해자 장 씨의 신상을 즉각 공개하십시오 흉기를 두 자루나 준비하고 약자인 여성과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삼은 이 잔혹한 범죄자에게 인권이라는 방패를 씌워주지 마십시오. 또한, ‘심신미약’이나 ‘우발적 범죄’라는 핑계가 통하지 않도록 법정 최고의 벌을 내려주십시오.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타인의 소중한 삶을 빼앗은 자에게 사회는 단 한 줌의 자비도 베풀어서는 안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친구는 더 이상 응급구조사로서 누군가를 구할 수도, 간호사로서 아픈 사람을 돌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남긴 정의로운 꿈이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제 친구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주십시오.
이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공유해 주시고, 가해자가 마땅한 대가를 치를 때까지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여러분의 관심만이 또 다른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억울하게 떠난 제 친구의 마지막 길에 정의가 함께할 수 있도록 부디 함께 분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