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14주년… 누적 방문객 374만명 돌파
401 3
2026.05.07 10:04
401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75067?sid=102

 

뮤지컬 점유율 98% ‘예울마루 이펙트’
‘유리 계곡’ 따라 예술이 흐른다
바다·건축·예술 어우른 복합문화공간
남해안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매김

GS칼텍스는 전남 여수의 복합 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 조성과 운영 전반에 걸쳐 1500억원을 지원하며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은 70만㎡ 부지에 조성된 ‘GS칼텍스 예울마루’. /GS

GS칼텍스는 전남 여수의 복합 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 조성과 운영 전반에 걸쳐 1500억원을 지원하며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은 70만㎡ 부지에 조성된 ‘GS칼텍스 예울마루’. /GS칼텍스 제공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가 세운 복합문화예술 공연장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이달 개관 14주년을 맞았다. 2012년 개관 이후 올해 2월 말 기준 예울마루 누적 관람객은 154만명에 달한다고 ‘GS칼텍스 예울마루’는 7일 밝혔다. 2019년 문을 연 ‘예술의 섬’ 장도의 방문객 220만명을 더하면 두 공간 누적 방문객은 374만명에 이른다. 여수시 인구의 13배가 넘는 수치다.

최근 내부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2024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여수시와 전남도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영상 설비 등 내부 시설을 개량했다. 오는 7월에도 추가로 무대 장치를 교체할 계획이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관객에게 최상급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 장비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뮤지컬 ‘킹키부츠’ ‘시카고’ ‘명성황후’ ‘브로드웨이 42번가’ ‘캣츠’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이 원래 무대 그대로 여수에 상륙했다. 공연 성격에 따라 소리 증폭을 조정하는 가변 벽체가 공연장을 둘러싸고 있어 음향이 뛰어나다. 이런 대작 뮤지컬들은 96~98%라는 경이로운 유료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무대에 오른 뮤지컬 ‘명성황후’는 98.8%라는 최고 점유율을 나타냈다. 정명훈, 정경화, 백건우, 양성원, 조수미, 조성진, 김선욱, 임윤찬, 선우예권 등 한국 클래식계 거장들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지휘자 정명훈은 ‘대극장과 리허설룸까지 완벽한 공연장’이라 극찬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공연장 모습./GS칼텍스 제공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공연장 모습./GS칼텍스 제공
앞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의 대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는 물이 곱디고운 여수(麗水)를 17년 전 처음 방문했다. 당시 50여 년 전 국가산단이 가동한 여수는 공업도시로 변모한 문화 불모지였다. 2012년 5월 세계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문화 품격 높이는 수준급 공연장을 조성하자”는 각계각층 요구가 쏟아졌다. 이때 페로가 설계자로 낙점됐다. 페로는 서울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 단지(ECC),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 독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 건축가다.

여수시와 GS칼텍스 등의 의뢰를 받은 페로는 나비처럼 생긴 여수반도의 해안 명소 12곳을 답사했다. 망마산 해변에 도착한 건축 명장은 번뜩이는 영감에 사로잡혔다. 고요한 산중 계곡에선 수원(水源)이 말라 물이 흐르지 않았다. 흔적만 남은 계곡의 끝자락은 바다와 만나고 있었다.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윤슬이 눈부셨다. 그는 “산과 계곡, 바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며 “‘유리의 강(글라스 리버·glass river)‘을 만들자”고 했다. 페로의 여수 방문 3년 뒤 ‘예술의 너울이 넘실대는 마루’란 뜻의 복합 문화예술 공연장이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14년이 흘러 ‘여수 문화의 발원지’가 됐다. 예술의 마루에서 출발한 ‘문화 물결’은 휘고 굽으며 여수 곳곳을 적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략)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GS칼텍스 제공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GS칼텍스 제공
예울마루 주요 시설은 대극장(1021석), 소극장(302석), 전시실(장도 포함 4개), 리허설룸, 분장실(13개)이다. 3층엔 폭 43.4m·높이 22m·깊이 20m 규격의 대극장 무대, 4·5층엔 대극장 객석이 있다. 산의 폐부(肺腑) 깊숙한 곳에 메인 공간이 자리 잡았다. 객석에서 무대까지 바닥 높이는 1m, 무대에서 1층 객석 끝은 길이가 21m에 불과하다.

예울마루는 외부에서 보면 비탈면을 따라 놓인 길이 152m 글라스 리버와 계단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연장은 어디에 있는 걸까. 산의 지하다. 페로와 설계작업에 공동 참여한 건설회사 창조건축은 가로 180m, 세로 46.6m 크기 직사각형으로 산을 깎아 파고 나서 건물을 세우는 방식의 설계를 적용했다.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5145㎡(7620평) 규모 건물이 오롯이 산의 배 속에 들어간 것이다. 경사면 밖으로 노출되는 건축물은 사실상 유리 지붕뿐이다.

예울마루 프로젝트 화룡점정은 ‘장도’다. 예술의 섬 장도 조성은 예울마루 마무리 사업이다. 장도는 밀물 때 하루 두 번 물에 잠기는 진섬다리로 연결된다. 예울마루에서 뚜벅뚜벅 걸어도 5분쯤 걸린다. 9만4843㎡(3만평) 섬 부지에 전시관, 창작 스튜디오, 다도해 정원 등을 조성했다. 예울마루와 장도가 어우러져 하나의 복합 문화예술 공원이 됐다. 두 공간 조성 사업비는 1124억원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말까지 13년간 예울마루 운영비로 409억원을 투자했다. 한 해 평균 운영비는 80억원이다.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992 07.06 47,6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55,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31,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53,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96,9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2,7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5,2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8,3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1,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861 유머 컵케이크 디자인에 멤버 이니셜 스프링클처럼 끼울수 있다는 레드벨벳 리뉴얼 응원봉 16:37 2
3112860 정보 넷플릭스 30일 무료 체험 도입 16:36 105
3112859 정보 신상🍪 [오사쯔 델리만쥬맛] 2 16:34 408
3112858 이슈 AI 연구자들 앞에 K팝 걸그룹을 세워놓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16:33 379
3112857 유머 정형돈 하하가 오열한 레젼드 고백썰 2 16:32 563
3112856 이슈 지방직 공무원이 말하는 정부 사업이 꼬이는 과정 5 16:31 486
3112855 이슈 860원 차이까지 내려온 2027 최저임금 수정안 11 16:31 668
3112854 기사/뉴스 정재형, 아빠 됐다…"아들 달콩이 탄생" 20 16:29 2,716
3112853 이슈 배재고 선수들 : 우리는 스타벅스 탱크데이와 518의 관련성을 몰랐다.gisa 300 16:22 7,030
3112852 기사/뉴스 20m 높이서 추락한 하청노동자 끝내 숨져… 크레인 위 부품 교체하다 참변 2 16:21 545
3112851 유머 무명전설에서 자기노래 부르는거 본 심사위원 표정변화.jpg 1 16:21 1,362
3112850 정치 보완수사권 폐지 대책으로 검사 대신 피해자가 알아서 뛰어다니라는 민주당 의원 36 16:21 862
3112849 기사/뉴스 '나혼산' 소녀시대 유리, 제주서 홀로 전쟁 중 [T-데이] 8 16:21 1,068
3112848 기사/뉴스 친구 살해 후 "나 귀엽지" 웃은 20대男 신상 확산 26 16:19 3,081
3112847 기사/뉴스 ‘무큐리’→‘무일릿’ 전현무, 충격의 장기자랑 (나혼산) 1 16:19 480
3112846 이슈 스타일리스트한테 파리패션위크에서 드레스 가져오라고 전용 제트기 보냈다는 젠데이아 26 16:17 2,427
3112845 이슈 실사판 헌터헌터 AI 11 16:17 813
3112844 이슈 “피해자는 눈물인데 범죄자는 성년잔치?”…청주여자교도소 ‘전통 성년례’에 국민 분노 폭발 34 16:16 1,736
3112843 기사/뉴스 속보]‘과속 포르쉐’ 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도되면서 불…운전자 숨져 16 16:10 2,619
3112842 유머 데뷔초 이후 8년만에 공개팬싸 한 온앤오프(@영등포타임스퀘어, 수원스타필드) 7 16:10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