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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사과 1시간만에 유튜브 업로드 "이 와중에.." '싫어요' 폭격

무명의 더쿠 | 01:26 | 조회 수 3741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운영중인 안성재 셰프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 속에도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이어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오후 안성재가 운영하는 '셰프 안성재' 채널에는 "출출한 밤에 추천하는 야식 메뉴 4가지ㅣ안성재거덩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제작진은 영상 설명을 통해 "금일 예정되었던 콘텐츠는 야식 메뉴 하이라이트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을 기다려 주신 구독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를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한 네이버 카페에는 "모수(MOSU Seoul)에서 샤또 레오빌 바르똥 빈티지 바꿔치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전에 고지된 페어링 와인은 '샤또 레오빌 바르똥 생 줄리앙 2000년 빈티지'였지만, 소믈리에의 실수로 2005년 빈티지가 서빙됐다는 것.하지만 소믈리에는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가 빈티지 라벨 촬영을 요청하자 별도의 안내 없이 2000년 빈티지 바틀로 바꿔치기해 가져와 문제가 됐다. 그때야 와인이 잘못 서빙됐던 사실을 인지한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소믈리에는 "2000년 빈티지 바틀이 1층에 내려가 있었다"며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쉐린 2스타의 고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10만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와인을 잘못 서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 담당 소믈리에가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모수 서울' 측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글을 게시했고, 당사자인 A씨 역시 추가글을 통해 '모수 서울' 측으로부터 별도의 사과를 받았음을 밝혔다.이런 가운데 '모수 서울'의 총괄 셰프인 안성재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음에 많은 이들이 실망을 표했다. '미쉐린 3스타 셰프'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업장에서 발생한 일인 데다, 자신을 믿고 방문한 고객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책임을 완전히 면할수는 없다는 것. 

특히 '셰프 안성재' 채널에는 처음 폭로글이 게재된 직후인 4월 22일과 29일에도 영상이 업로드 돼 빈축을 샀다. 29일 영상은 하이라이트로 대체됐지만, 논란에 대해 침묵한 채 유튜브 영상 업로드는 이어간다는 점이 비판을 자아냈다. 이에 해당 영상은 '싫어요'만 1만 4천개가 찍혔고,  댓글에도 안성재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셰프 안성재' 측은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논란 관련 댓글을 삭제해 더욱 공분을 샀다.

결국 안성재는 논란 2주만인 6일에서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사과했다. 다만 이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와인 바꿔치기 논란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됨에 따른 해명글로, 안성재는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입니다. 다만, 현재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글을 씁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전한 그는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모든 고객분들께, 모수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오너 셰프로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레스토랑의 본질과 외식업 종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음식과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저와 팀원들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와 모수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사과글이 올라온지 불과 1시간만에 '셰프 안성재' 채널에는 또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업로드 권한은 채널을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제작진에 있다 하더라도, 마치 유튜브 업로드를 위해 사과문을 올린 듯한 '눈가리고 아웅' 식의 대처에 싸늘한 시선이 뒤따랐다.

이에 새 영상 역시 단숨에 4천개 가까이 되는 '싫어요'가 찍혔고, 댓글에도 "이 와중에 새 영상을 올린다고?" 등의 실망 가득한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528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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