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계사에 뜬 로봇스님…"사람 잘 따르고 대들지 않겠습니다"
3,275 22
2026.05.06 11:56
3,275 22

오늘(6일) 여느 수계식과 마찬가지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조계사 수계식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키 130cm의 '휴머노이드 로봇 GI'.이었습니다. 


 이 로봇은 법명 '가비'(迦悲)를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의식을 진행했습나. 로봇 수계식은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도 계를 받을 수 있는데, 이날 가비는 일반 불자로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명예' 스님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보통 '인간'에 대한 연비는 팔에 향불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로봇팔에 향불을 대는 대신 스님이 조심스럽게 연등회 스티커를 붙이고 108염주 목걸이를 매달았습니다


부처님과 가르침, 스님들께 귀의하겠느냐는 스님의 물음에 로봇은 "예, 귀의하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습니다. 불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오계'(五戒), 즉 '살생하지 말라',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 '삿된 음행을 저지르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정신을 흐리게 하는 모든 것을 마시지 말라' 등 다섯 가지 계율도 로봇 맞춤형으로 각색됐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는 것', '다른 로봇과 사물을 훼손하지 않는 것',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는 것', '기만적인 행동과 표현을 하지 않는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는 것' 등의 '로봇 오계'에 가비스님은 "예,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비는 다른 도반 로봇 '석자', '모회', '니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인 16일 서울 종로 연등행렬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조계종은 이날 로봇 수계식이 "기술 또한 자비와 지혜, 책임의 가치 위에 쓰여야 함을 뜻하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계종 문화부장 성원스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연등회에 로봇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인간을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율로 로봇 오계를 만들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기 위한 기본 규율로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uaJfDT

https://naver.me/GCJa3Kcw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166 00:05 1,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65,2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1,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5,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93,4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0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5,2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6,3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6,4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7,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1325 기사/뉴스 유선호, 3년 6개월 만에 ‘1박 2일’ 하차 11 02:31 1,533
421324 기사/뉴스 '악마는 프라다를2' 북미 2주 연속 1위…전작 훌쩍 넘겨 2 02:16 336
421323 기사/뉴스 “주문 취소 불가, 환불은 본사 연락”…중국 밀크티 차지 ‘배짱장사’ 논란 18 01:33 2,858
421322 기사/뉴스 블레이크 라이블리 '성희롱' 주장에 동료배우 반박.. "나체로 촬영? 옷 다 입고 찍어" [할리웃통신] 1 01:08 1,410
421321 기사/뉴스 피해자 1백여명, 대구 '역대 최대' 110억 전세사기...임대인 등 3명 '검찰 송치' 5 01:02 755
421320 기사/뉴스 [단독]어도어, 김앤장 사임 후 리한 선임… 기일변경신청 결과 아직 3 01:02 966
421319 기사/뉴스 경주 병원서 사용기한 2년여 지난 수액 맞은 환자 '균혈증' 감염 26 00:38 3,058
421318 기사/뉴스 [속보]뉴욕증시, 미·이란 긴장 고조에 일제 하락 출발…나스닥 0.7%↓ 8 00:04 1,050
421317 기사/뉴스 탑승자 4명 전원 사망한 경주 급발진 의심 사고 420 00:03 49,846
421316 기사/뉴스 홈플러스 다음은 네파? / 스브스뉴스 20 05.12 2,253
421315 기사/뉴스 '체험학습 구더기' 막는 법규, 미국·독일·영국엔 이미 존재 11 05.12 2,428
421314 기사/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옌스카스트로프 훈련중 동료와 싸워 6 05.12 2,330
421313 기사/뉴스 38도 이상 ‘폭염중대경보’ 발령 신설…“야외 작업 즉각 중단” 8 05.12 1,342
421312 기사/뉴스 "내일부터 나오지마" 한마디에 멈춘 5년 배송길 (2026.05.12/뉴스데스크/MBC) 11 05.12 2,259
421311 기사/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빌 게이츠·나델라와 회동 예정…AI 메모리 협력 강화 2 05.12 959
421310 기사/뉴스 월 1000만 원 버는 남편…5남매 키우는 아내에게 고작 '식비 80만 원' 26 05.12 3,608
421309 기사/뉴스 '하이닉스 600% 수익' 전원주, 제작진에 10만원씩 쾌척…"밥 사 먹어"('전원주인공') 4 05.12 2,224
421308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사 밤 10시30분 넘도록 평행선...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 장기전 2 05.12 557
421307 기사/뉴스 ‘양파 같은’ 이란, 이번엔 잠수함 깔았다…숨 막히는 트럼프, 속수무책 끌려가나 05.12 354
421306 기사/뉴스 노동부, 아동복 베베드피노 '임금체불·불법파견' 감독 돌입 8 05.12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