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정견발표에서 음주 전과를 지적 받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갈무리 (사진, SNS)
음주 전과 지적을 받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과로 맞받아친 더불어민주당의 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의 발언이 국회 대정부질문에까지 소환됐습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13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정견 발표회에서 나왔던 천영미 예비후보의 발언을 꺼내들었습니다.
여기서 천 예비후보는 자신의 음주 전과를 지적 받자 "저 음주 있다. 음주 전과 한번 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전과가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안 찍으셨나"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조심하고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 부분을 가져온 것으로 발언 내용을 팻말에 담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 의원은 "검증 차원에서 음주 전과를 묻는 당원에게 도리어 당당하게 '조심하라, 사과하라'면서 역정을 낸다"며 "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래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부터 전과가 있으니 지자체장 후보들도 죄의식 없이 전과를 정당화하는 도덕성 실종의 연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범죄 전과를 정당화하는 정권 분위기가 공직자 전반의 준법정신을 마비시키는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도덕성 상실은 현재 수사기관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불기소한 것을 문제 삼으며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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