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로 시작된 이야기가 웹소설로 이어진다.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방송을 넘어 카카오페이지에서 또 다른 이야기로 확장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세기 대군부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를 오는 5월 16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웹소설은 단순한 외전이 아니다. 드라마 극본을 쓴 유지원 작가가 직접 집필에 참여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과거 서사를 정교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미공개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관계와 감정선이 보강되며, 세계관의 깊이를 한층 더한다.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 이야기의 배경은 '왕립학교'.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학창 시절 처음 얽히는 과정이 중심이다. 이안대군의 배동이었던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 분), 왕실을 지키기 위해 이안대군을 견제하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 등 주요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담아 총 30화로 전개된다.
특히 공개 시점도 눈에 띈다. 드라마 종영 시점과 맞물려 공개되면서, '여운 이어가기' 전략이 뚜렷하다. 시청자들이 작품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추가 콘텐츠로 다시 붙잡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의 IP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드라마 제작, OST 제작·유통, 그리고 웹소설까지 하나의 IP를 중심으로 미디어·뮤직·스토리를 연결하는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https://v.daum.net/v/2026041406013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