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식중독인데…“기생충 득실득실한 ‘볼펜’, 없어서 못 사요” (강혐주의!!!!!!)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34720?ntype=RANKING
日고치현 특산품 ‘고래회충 볼펜’ 화제

일본 고치현에 있는 타다수산이 판매하는 ‘고래회충 볼펜’. 타다수산 엑스(X) 캡처
일본 고치현에서는 실제 기생충을 넣어 만든 ‘고래회충 볼펜’이 지역 특산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오직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이를 사기 위해 고치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다.
고치현에 있는 타다수산은 지난달 10일 엑스(X)에 “올해도 봄을 맞아 고치현에서는 특산품인 고래회충 볼펜의 제조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타다수산은 고래회충 볼펜을 2021년쯤부터 판매했다. 타다 타쿠히로 사장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 중에 자신의 위에서 적출한 고래회충을 볼펜에 넣어 다니는 것을 봤다”며 “‘이거라면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개인 소장용이었지만,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매년 변동이 있었는데, 올해는 1100엔(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해당 볼펜은 고치현 스사키시에 있는 휴게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타다 사장이 오프라인 한정 판매를 고수하는 이유는 볼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직접 고치현을 방문해 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일본 고치현에 있는 타다수산이 판매하는 ‘고래회충 볼펜’. 타다수산 엑스(X) 캡처
볼펜은 투명한 원통형 케이스로 제작됐다. 케이스 내부를 채운 알코올 속에는 하얀 실 형태의 물체가 부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고래회충이다.
볼펜의 재료가 되는 고래회충은 가다랑어 내장에서 채취한 ‘진짜’다. 이 때문에 제작 수량은 그날의 어획량에 따라 달라진다. 많이 만드는 날엔 20자루를 생산하지만, 생선이 잡히지 않으면 일주일 넘게 제작이 중단되기도 한다.
원래는 살아 있는 고래회충을 넣어 제작했으나, 최근에는 방부 처리를 거친 고래회충을 넣어 판매하고 있다는 게 타다 사장의 설명이다.
(중략)
타다 사장은 “이 볼펜이 생선과 고래회충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고래회충을 올바르게 알고 조심하면서 맛있는 생선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