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사기극 아냐…한국의 노보 노디스크 될 것”
4,012 22
2026.04.07 08:39
4,012 22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기자회견
“2300억 세금 납부해야…블록딜 계획 취소하고 주담대 받겠다”
“먹는 위고비, 美 FDA 인정 받았다”
S-Pass 특허 자세한 공개 어려워…“적군에게 아군 정보 노출 우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점 먹튀 루머의 근거가 되는 2500억원 블록딜(대량 매매) 자체를 취소하겠습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삼천당제약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인슐린, 위고비 복제약(제네릭)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전 대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등했을 때 세금 납부를 이유로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가 이날 취소했다.

앞서 신풍제약, 신라젠도 각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자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작년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3.41%씩 받고 저와 배우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2335억원”이라면서 “2500억원의 블록딜을 진행하고 남는 금액은 다시 회사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그는 “시장 반응이 참담했고 사기극을 벌였다는 루머가 생겼다”면서 “개인의 세금 납부보다 삼천당제약의 자부심과 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소중하기 때문에 (블록딜 취소를) 결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딜이 아닌 주식 담보 대출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홍다영 기자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자체 플랫폼 기술인 S-Pass로 먹는 인슐린을 개발한다. 당뇨병 환자는 현재 인슐린을 주사로 투여하는데, 이 기술이 성공하면 약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19일 유럽 식약처에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고 아직 승인 허가가 나오진 않았다.

먹는 위고비와 리벨서스(당뇨약) 복제약은 미국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를 지난달 30일 냈다. 이 계약으로 앞으로 10년간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진 않았다. 공시 직후 업계에선 수익 배분 조건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 대표는 이날 S-Pass와 먹는 비만약 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미국 FDA에 제출한 문서를 공개하며 “S-Pass는 특허 번호가 있고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는 제네릭(ANDA) 문구를 받았다”고 했다.

전 대표는 “S-Pass 기술이 가짜고 특허가 없다는 루머가 있다”면서 “미국 FDA와 유럽 식약처에 공식 제출한 서류”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FDA, 유럽 식약처 등에 실체가 없는 가짜 기술을 갖고 어떻게 까다로운 (해외) 규제기관에서 행정 절차를 밟겠느냐”면서 “특히 유럽 식약처 같은 기관에 임상을 신청하려면 해당 약물의 세부 특허 사항과 독창적인 제조 방법이 기재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미국 계약) 파트너사나 특허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면서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서 선제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파트너사나 특허 관련 정보를 노출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적군에게 아군에 대해 오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천당제약은 단순히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라면서 “저희는 삼성도 아니고 셀트리온도 아니지만 대한민국 중견 제약사도 독자적인 기술이 있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한국의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가 삼천당제약의 수식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략적 보안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앞으로 (주주들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Gi0UMkvX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614 04.22 8,6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8,0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9,9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4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218 기사/뉴스 지적장애인 ‘염전 노예’로 10년간 착취한 60대, 징역 3년 선고 6 04.22 253
419217 기사/뉴스 정신병동 성폭력 사건 발생했지만 보호자에게 미통지, 다음날 환자들 앞에서 사건 공개함 13 04.22 1,665
419216 기사/뉴스 화물연대 차량, 경찰에 돌진 10 04.22 1,146
419215 기사/뉴스 이채연,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확장된 음악 스펙트럼 기대 04.22 113
419214 기사/뉴스 '유퀴즈' 김경일 교수 "한국인, 국난 극복이 취미이자 생활인 민족" 22 04.22 2,180
419213 기사/뉴스 “용왕이 점지해야 잡는다”…‘165cm’ 돗돔, 부산 앞바다서 5마리 포획 11 04.22 2,205
419212 기사/뉴스 문근영 "21살에 최연소 연기대상, 그 때 좀 즐길 걸 후회" (유퀴즈) 9 04.22 2,257
419211 기사/뉴스 이번엔 사슴 5마리 탈출했다... 광명시 "안전 유의" 6 04.22 1,044
419210 기사/뉴스 수어'로 다시 부른 겨울왕국…디즈니, 장애의 벽 허문다 1 04.22 245
419209 기사/뉴스 평택에서 2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사지마비가 되도록 폭행한 사건이 일어남 484 04.22 31,348
419208 기사/뉴스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극복기 "괴사 직전 긴급 수술…팔 못 쓸 뻔"(유퀴즈) 15 04.22 3,353
419207 기사/뉴스 명륜당, 샤브올데이 매각…빚 900억·오너 리스크 ‘숙제’ 22 04.22 3,177
419206 기사/뉴스 문근영 "할머니, 10년간 매니저 일…촬영장 청소까지 해" 8 04.22 3,223
419205 기사/뉴스 BTS 컴백한 3월…한국 찾은 외국인 210만명 넘어 '역대 최다' 42 04.22 1,326
419204 기사/뉴스 마흔 된 문근영 "국민 여동생 수식어, 무섭고 버거웠다"(유퀴즈) [TV캡처] 3 04.22 1,088
419203 기사/뉴스 서인영 "전성기 때 수입 100억...쇼핑으로 다 써" (유퀴즈)[종합] 13 04.22 1,666
419202 기사/뉴스 김구라 늦둥이 5살 딸 포착됐다 6 04.22 5,677
419201 기사/뉴스 '롯데 충격의 10위 추락' 패패패패패 무기력 완패…'사직 스쿠발' 나와도 소용 없었다 [사직 게임노트] 5 04.22 815
419200 기사/뉴스 '학교수업 빠지고 학원에'…광주 보습학원 운영 논란 16 04.22 2,269
419199 기사/뉴스 "옛날의 나, 너무 나대서 싫다"…'개과천선' 서인영, 10년 만에 꺼낸 속내(유퀴즈) 1 04.22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