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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공개한 청주 카페 사건 대화 녹취 1탄

무명의 더쿠 | 09:12 | 조회 수 2919

https://youtu.be/aX4JFZEG3Vg


KBS는 3월 31일 '뉴스 9'를 통해 [음료 3잔마신 알바생에 횡령 혐의 적용한 점주·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충북 청주의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재수생이었습니다.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여성에게 카페 점주는 어떻게 합의금으로 550만원을 받아낼 수 있었는지, '뉴스 9'에서 다 전하지 못한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의 대화 녹취를 공개합니다.

△ 20대 직원 : 너무 죄송합니다.

▲ 50대 점주 : 아니, 죄송한 게 문제가 아니라,

△ 20대 직원 : 배상을 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 50대 점주 : 배상을 해야 될 부분이 아니라 다 배상해야 되는 거 아니야? 니가 지금 우유뿐만 아니라 니가 벌어진 거 솔직히 얘기해 봐. 나는 지금 다 찾아냈고, 전에도 몇 번 얘기했는데, 여기 앉아. 니 입으로 나는 내가 지금 찾을 거 다 찾았는데, 니 입으로 얘기해.

△ 20대 직원 : 일단은 제가 여기까지 오면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이제 음료랑 빵, 디저트 부분을 완전히 악용을 했었던 부분도 있었고, 그리고 포장을 퇴근하면서 음료를 가져갔었던 부분도 있었고

▲ 50대 점주 : 한두 번이 아니야. 너 지금 계속 그랬어. 그리고 또 다른 게 또 있어. 얘기해. 실토해. 너 내가 기회 줬을 때 실토해.

△ 20대 직원 : 네. 그리고 쿠폰을 찍는다고 해놓고는 이제 쿠폰을 안 찍어드린 적도 있었고, 그래도 적립을 안 하지는 않았어요.

▲ 50대 점주 : 너 적립 그거 다 캐내면 다 나와.

△ 20대 직원 : 어, 네. 적립은...

▲ 50대 점주 : 그리고 현금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니 입으로 다 얘기해. 니가, 니가 일단 내가 다 알고 물어보는 거니까 차라리 솔직히 다 얘기해.

△ 20대 직원 : 현금은 아직은 제 생각으로는 없어서, 제가 그때 잠깐 편의점을 돈 바꾸러 온 거로 인해서 제가 돈을, 돈을 막 가져갔던 경우는 없었고, 계좌 이체를 빼돌린 적도 없었고.

▲ 50대 점주 : 어떻게 할 거야? 너 배상이 어마어마해.

△ 20대 직원 :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50대 점주 : 죄송한 게 아니지. 이건 절도야.


△ 20대 직원 : 진짜 근데 진짜 돈을 가져간 거...

▲ 50대 점주 : 돈이 아니고 음료도 절도라고.

△ 20대 직원 : 아, 그렇죠. 네.

▲ 50대 점주 : 쿠폰도 절도고. 이거 본사에서 지금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가. 내가 합의 안 보면 점주님이 합의 안 봐주면 본사에서 저기 한 대. 쿠폰은 본사까지 걸린 거야.

△ 20대 직원 : 네.

▲ 50대 점주 : 네가 아니야. 너는 말을 참 잘해.

△ 20대 직원 : 네. 죄송합니다.

▲ 50대 점주 : 너 이거 본사에서 다 캐내면 너 절도죄가 성립하고 너 대학도 못 가. 어? 너 여기뿐만 아니잖아. 다른 매장에서도 그랬잖아.

△ 20대 직원 : 어느 매장에서요, 제가?

▲ 50대 점주 : 예, 형사님. 아니, 내가 얘기하고, 내일 일단은 얘가 왔으니까 합의를 보던지, 지금 접수하던지 할게. 그러니까 지가 얘기를 하니까 합의를 얼마나 봐야 모르겠지만 일단 나 합의, 합의 안볼거면 소장 쓸게. 네. 우리 변호사님 통해서 할게요. 본사에다 내가 얘기할게요. 네. 야. 너네 언니도 참 그렇다. 어? 어디 나이를 한두 살 더 먹고, 더 뒷문으로 해서 쏙쏙 가져가고, 어? 너 사직서 쓰고, 너 절도에 대한 거 니가 자필로 쓰고 너 나한테 반성문 써, 그리고 합의 금액 내가 얘기할 테니까.

△ 20대 직원 : 반성문은, 사과문은 어디로 써서?

▲ 50대 점주 : 너 저쪽 가서 지금 사직서 쓰고, 매장에 절도를 해서 손실을 끼쳐 사직서 쓴다고 쓰고, 

△ 20대 직원 : 10월분 이번에 일한 것도 받지 않겠습니다.

▲ 50대 점주 : 아니야. 싫어. 난 줄 거 줄 거야. 10월분? 그것도 줄 거야. 내가 줄 거 주고 너한테 받을 거 다 받을 거야, 손해배상 청구까지.

△ 20대 직원 : 근데 사장님 진짜 저 궁금한 거 있는데 제가 돈을 갈취했다고요?

▲ 50대 점주 : 누가 돈을 갈취했다고 그랬어? 나 돈을 갈취했다고 하지 않았어.

△ 20대 직원 : 그거 현금 가져갔다고 하셨잖아요.

▲ 50대 점주 : 내가 언제 현금 가져갔다고 그랬어?

△ 20대 직원 : 그거 현금 위에 올려두고,

▲ 50대 점주 : 그거 얻다 뒀냐고 얘기했잖아, 내가.

△ 20대 직원 : 제가 그래서 돈통에 넣었다고 그랬는데,

▲ 50대 점주 : 냅뒀다며. 그러면 됐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53865?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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