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표 취소될까 잠 못 자는데 가격까지 껑충”…여름휴가 포기족도 속출
1,704 11
2026.04.01 17:54
1,704 11

유류할증료 3배 급등·결항 사태
항공권 가격 치솟고 보상은 막막

 

직장인 김모 씨(34)는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위해 6개월 전 예약해둔 베트남 다낭행 항공권이 갑자기 취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구간을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갑작스러운 결항 통보를 받았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김 씨는 “항공사 고객센터는 연결조차 되지 않고 대체 항공권을 알아보니 가격이 처음 예약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며 “즐거워야 할 휴가 준비가 스트레스가 됐다”고 토로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던 여행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동남아 노선의 취소표까지 속출하며 이른바 ‘휴가 포기족(휴포족)’이 속출하는 모양새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대비 무려 12단계나 상승하며 18단계가 적용됐다. 불과 한 달 만에 할증폭이 3배 가까이 껑충 뛴 셈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가 고점 박스권에 머물자 항공사들이 적용하는 유류할증료 단계가 수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이 10만~30만원 이상 추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인 가족 기준 해외여행 비용은 수백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항공료마저 치솟으면서 저렴한 해외여행지를 찾던 수요층이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휴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불거진 운항 중단 사태 역시 여행객들의 기대를 찬물로 끼얹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베트남 노선에서 비상등이 켜졌다.

 

베트남에서 제트연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지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연료 공급 제약에 대응해 일부 항공편과 노선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 여파로 한국을 포함한 외항사들도 현지 급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 확보에 실패한 국내 LCC 역시 울며 겨자 먹기로 운항을 포기하거나 결항을 결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항공권 취소는 ‘도미노 피해’로 이어진다. 항공권을 취소당한 여행객들은 이미 결제한 현지 호텔과 투어 상품의 위약금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항공사 측은 ‘현지 사정에 의한 불가항력적 취소’라는 이유로 항공료 외의 보상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여행객은 “일정과 숙소 예약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항공편 취소 통보를 받아 매우 당황스럽다”며 “대체 항공권을 알아보려 해도 가격이 너무 올라 선뜻 결제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호소했다.

 

이어 “어렵게 표를 다시 구한다 해도 언제 또 결항될지 몰라 숙소를 예약하는 것조차 겁이 난다”고 덧붙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595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614 04.22 8,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8,0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9,9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4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218 기사/뉴스 지적장애인 ‘염전 노예’로 10년간 착취한 60대, 징역 3년 선고 6 04.22 265
419217 기사/뉴스 정신병동 성폭력 사건 발생했지만 보호자에게 미통지, 다음날 환자들 앞에서 사건 공개함 13 04.22 1,719
419216 기사/뉴스 화물연대 차량, 경찰에 돌진 10 04.22 1,146
419215 기사/뉴스 이채연,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확장된 음악 스펙트럼 기대 04.22 115
419214 기사/뉴스 '유퀴즈' 김경일 교수 "한국인, 국난 극복이 취미이자 생활인 민족" 22 04.22 2,224
419213 기사/뉴스 “용왕이 점지해야 잡는다”…‘165cm’ 돗돔, 부산 앞바다서 5마리 포획 11 04.22 2,213
419212 기사/뉴스 문근영 "21살에 최연소 연기대상, 그 때 좀 즐길 걸 후회" (유퀴즈) 9 04.22 2,289
419211 기사/뉴스 이번엔 사슴 5마리 탈출했다... 광명시 "안전 유의" 6 04.22 1,044
419210 기사/뉴스 수어'로 다시 부른 겨울왕국…디즈니, 장애의 벽 허문다 1 04.22 246
419209 기사/뉴스 평택에서 2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사지마비가 되도록 폭행한 사건이 일어남 488 04.22 31,348
419208 기사/뉴스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극복기 "괴사 직전 긴급 수술…팔 못 쓸 뻔"(유퀴즈) 15 04.22 3,369
419207 기사/뉴스 명륜당, 샤브올데이 매각…빚 900억·오너 리스크 ‘숙제’ 22 04.22 3,188
419206 기사/뉴스 문근영 "할머니, 10년간 매니저 일…촬영장 청소까지 해" 8 04.22 3,223
419205 기사/뉴스 BTS 컴백한 3월…한국 찾은 외국인 210만명 넘어 '역대 최다' 42 04.22 1,326
419204 기사/뉴스 마흔 된 문근영 "국민 여동생 수식어, 무섭고 버거웠다"(유퀴즈) [TV캡처] 3 04.22 1,088
419203 기사/뉴스 서인영 "전성기 때 수입 100억...쇼핑으로 다 써" (유퀴즈)[종합] 13 04.22 1,671
419202 기사/뉴스 김구라 늦둥이 5살 딸 포착됐다 6 04.22 5,677
419201 기사/뉴스 '롯데 충격의 10위 추락' 패패패패패 무기력 완패…'사직 스쿠발' 나와도 소용 없었다 [사직 게임노트] 5 04.22 816
419200 기사/뉴스 '학교수업 빠지고 학원에'…광주 보습학원 운영 논란 16 04.22 2,269
419199 기사/뉴스 "옛날의 나, 너무 나대서 싫다"…'개과천선' 서인영, 10년 만에 꺼낸 속내(유퀴즈) 1 04.22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