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품은 품절, 호환은 '2배 폭등'…약국가 포장지 대란 이중고
2,959 13
2026.03.30 17:00
2,959 13

정품 포장지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틈을 타 대안으로 찾은 호환 제품 가격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폭등했다. 물량 확보 전쟁에 이어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조제 현장의 약사들은 이중고에 직면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있다. 자동조제기 포장지의 핵심 원료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국제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조제 소모품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조제기 시장의 양대 축인 유팜과 온라인팜(JVM)은 사실상 공급 중단에 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온라인팜은 지난 25일부터 JVM 전용 포장지에 대해 직전 월평균 사용량 기준의 주문 제한을 시작했고, 유팜 오토팩 역시 판매를 일시 중단하며 출고 지연이 상시화됐다.

 

조제의 핵심인 포장지 공급이 막히자 약국가는 당장 내일의 조제 업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정품 수급이 언제 정상화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어떻게든 조제 업무를 이어가기 위해 처절한 자구책을 찾고 있다. 기기 고장 시 A/S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비정품 호환 제품 업체 정보를 공유하며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약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환되는 제품 아시는 거 추천해달라" 등의 포장지 수급에 대한 불안감과 호환 제품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약사들은 댓글을 통해 업체 연락처를 공유하거나 서로의 재고를 나누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약사들이 백방으로 호환 제품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 등에서 마주한 결과는 더욱 가혹했다. 수요가 일시에 몰리자 호환 제품 시장마저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약국가와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 따르면, 평소 8롤 1박스 당 약 15만6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호환용 포장지 가격은 최근 30만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가격이 2배가량 치솟은 셈이다.

 

서울 A약사는 "정품은 아예 품절이라 공급 재개 시점도 모른다기에 백방으로 호환 업체를 수소문했지만 온라인에 올라온 가격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8관들이 한 박스 가격이 평소의 두 배 수준인데, 쉽게 말해 1롤에 2만 원 하던 게 4만원이 된 셈"이라고 토로했다.

 

약국가는 공급망이 조속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기 처방이 늘어난 시점에서 발생한 포장지 가격 폭등은 약국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 B약사는 "재고가 바닥나면 당장 수조제를 해야 할 판이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문을 해야할 것 같다"며 "비용 문제를 넘어 공급망 자체가 흔들려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하루빨리 이 비정상적인 수급 상황이 해결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6033012355354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71 04.24 28,016
공지 검색 관련 긴급 작업중입니다. 17:47 2,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6,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3,9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586 기사/뉴스 기안84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 좋아했다...특유의 밝음 있어" [RE:뷰] 1 18:04 354
419585 기사/뉴스 강남 초등학교 100m 앞 '사이버 룸살롱'…막을 법이 없다 4 18:01 392
419584 기사/뉴스 총격 사건 알고 있었나? 백악관 대변인의 의미심장한 인터뷰 [지금이뉴스] 4 18:01 529
419583 기사/뉴스 유세윤, '코인노래방→체조경기장' 야심찬 포부 "사람 안 올까 봐 제일 작은 곳서 시작" ('사당귀') 17:55 351
419582 기사/뉴스 전현무 "축의금, 최대 500만원...재혼은 좀 깎아서 낸다" (사당귀) 4 17:46 1,172
419581 기사/뉴스 '놀뭐?' 유재석, 포복 탈출에 수도권 가구 동시간대 1위+2054 시청률 土 예능 1위 11 17:15 877
419580 기사/뉴스 유세윤, 폭풍성장 18살 아들 공개 “사춘기? 내 중2병 영상 보고 정신차려”(사당귀) 12 17:11 3,151
419579 기사/뉴스 "딸 이름 윤뷰티" 윤수일 "본인은 스트레스…예쁘게 태어난 걸 어떡해"[데이앤나잇] 52 17:09 4,864
419578 기사/뉴스 권성준, 최현석 소금 퍼포먼스 훔쳤다가 굴욕 "팔 길이 차이 나"(냉부해) 9 17:06 963
419577 기사/뉴스 당신의 마음에 위로를…악뮤·한로로의 치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6:39 166
419576 기사/뉴스 [파판14] 소문의낙원 2 16:00 506
419575 기사/뉴스 미 외교수장 어디 갔나 했더니…협상장 안 가고 트럼프 곁에 3 15:29 1,858
419574 기사/뉴스 “이정후, 거만해 보일 정도로 영어 실력 늘었어” 바이텔로 감독의 미소 [현장인터뷰] 2 15:23 1,001
419573 기사/뉴스 초등학교 100m 앞 엑셀방송 스튜디오…막을 법이 없다 11 14:43 2,835
419572 기사/뉴스 [속보] 역대급 3조 2천억 규모 설탕 담합 적발한 공무원에 1천500만원 포상…李대통령 “탁월한 성과엔 파격 보상” 통했나 461 14:42 34,484
419571 기사/뉴스 “양치 좀 해 냄새나” 미노이, '열애설' 우원재 실명 저격..왜? [Oh!쎈 이슈] 12 14:04 6,123
419570 기사/뉴스 "디즈니 주스 먹자며 7세부터 강간"…'마이클' 개봉일에 4남매 소송 21 13:34 6,494
419569 기사/뉴스 유재석 '포복 탈출' 통했다…'놀면 뭐하니?' 통영편,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아 6 13:29 1,513
419568 기사/뉴스 "미리 보는 결승" '야구대장' 박용택vs이대호, 단독 1위 주인공은 13:16 370
419567 기사/뉴스 [단독] 아이오아이 재결합 속 열일…정채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특별 출연 13:0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