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칼럼] 개그맨 상황극 덕분에... 유튜브 반응 터진 '놀면 뭐하니?'
5,660 27
2026.03.29 15:41
5,660 27
[리뷰] 



[김상화 칼럼니스트]


hHwKws


한동안 정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MBC <놀면 뭐하니?>가 올해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단순히 TV 시청률이라는 수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기와 팬들의 호평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방송 이후 공개되는 유튜브 편집 영상과 SNS용 숏츠는 수십만에서 수백만 회에 이르는 조회수(유튜브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에는 "요즘 놀뭐 진짜 재밌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폭발적인 반등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지만, 최소한 온라인 공간에서만큼은 <놀면 뭐하니?>가 2019~2021년 초창기 전성기의 분위기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프로그램을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올렸을까.


nMnTdm

올해 <놀면 뭐하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코미디언(개그맨) 초대 손님들의 활약이다. 박명수와 정준하 등 <무한도전> 시절의 주역을 비롯해 허경환, 양상국, 이용진 등 상황극과 콩트에 능숙한 출연진들이 합류하면서 프로그램의 웃음 밀도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최근 고정 멤버로 정식 합류한 허경환과 양상국이 함께한 '쩐의 전쟁' 시리즈는 화제성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캐릭터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인물들과 어설픈 경상도 사투리, 밥값을 두고 벌이는 눈치 싸움 등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양상국은 단 두 차례 출연만으로 '김해 왕세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의 중심에 섰다. 특히 고기 회식 자리에서 공깃밥이 언제 나오는지를 두고 벌어진 '경상도 vs 서울' 문화 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난상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wwkuvf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난 28일 방영분에서는 다시 한번 개그맨 초대 손님과 <무한도전> 감성의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먹빼 모임>이라는 가상의 어머님 친목회를 구성하고, 개그맨 이용진과 각종 콩트에 능통한 유튜버 랄랄과 함께 맛있게 먹고 즐겁게 살 빼는 식도락 탐방기로 내용을 완성했다.


과거 <무도> '언니의 유혹' 편에서 '유제니'로 등장했던 유재석은 14년 만에 예전 부캐를 재소환했고, 하하 역시 어머니의 별명에서 착안된 '융드 욕정'이라는 호칭으로 이들과 티키타카식 호흡을 과시했다. 예전 같았으면 단순한 먹방 소재 방영분에 머물렀겠지만, 남보다 더 웃기겠다는 개그맨들의 경쟁 심리가 접목되면서 밀도 있는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상황극 중심 에피소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해 왕세자' 양상국의 재등장도 예고됐다. 말 그대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전략으로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KcWNRK

고정 멤버 허경환과 '반고정' 양상국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이들의 활약 덕분에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확보했다.


게임·미션 수행 또는 먹방 중심의 단순한 소재에서 벗어나 상황극 콩트 형식으로 틀을 갖추면서, 예능 대세에서 비켜나 있던 코미디언들이 능력을 발휘할 무대가 만들어졌다. 박명수·정준하의 등장으로 <무한도전> 시절의 향수를 재소환했던 2월 '쉼표 클럽' 편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재석·하하·주우재 등 기존 멤버들과 실력 있는 코미디언들이 만들어내는 상황극 콩트는 결과적으로 예능의 핵심 요소인 '사람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낳았다. 유튜브 및 SNS에서 회자되는 동영상 수가 늘어나는 만큼 프로그램의 재미 역시 배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시대의 소비 방식에 최적화된 재미를 널리 확산시키면서, <놀면 뭐하니?>를 향한 부정적 시선을 상당 부분 희석시키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시대에서 전통적인 TV 예능이 어떻게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지, 최근의 <놀면 뭐하니?>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3291522597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189 04.28 10,8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6,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194 기사/뉴스 '1년 학비 3000만원' 연예인 자녀들 몰리더니…터질게 터졌다 7 17:05 1,896
420193 기사/뉴스 신인 가수 김남길 “설레는 대학 축제 스케줄, 토크 길게 하지 말라고…”(황제파워) 21 17:01 910
420192 기사/뉴스 [단독] "'화장실 상해 사건' 전에도 이상한 액체 여러 번 뿌려져" 15 16:45 1,255
420191 기사/뉴스 [단독] 남편 불륜에 격분해 상간녀 미성년 딸에게 사진 전송한 아내…벌금형 선고 43 16:43 2,647
420190 기사/뉴스 박진영·한가인도 보내는데...교육부 "미인가 국제학교 전부 폐쇄 대상" 216 16:42 13,945
420189 기사/뉴스 [단독]노조 파업에 삼성전자 쪼갠다?…정부에 '물적분할' 거론 6 16:35 1,063
420188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선고 후 변호인단에 “실망 말라”…‘체포 방해’ 항소심 형량 높아져 11 16:33 982
420187 기사/뉴스 안효섭 채원빈 급기야 몸싸움까지, 싸우다 정들게 생겼다(오매진) 1 16:29 434
420186 기사/뉴스 코스피 6,690.90, '7천피 향한 고점다지기'…사흘 연속 사상최고(종합) 5 16:21 580
420185 기사/뉴스 서울 소형 아파트 첫 10억 돌파…전셋값 급등에 ‘좁은집’ 사들였다 19 16:18 1,281
420184 기사/뉴스 [단독] 왓챠, 공개매각 접었다…재입찰 없이 수의계약 선회 3 16:11 1,065
420183 기사/뉴스 유니콘 연하남의 재정의, 2026년식 ‘저중력 연하남’의 무해한 매력 3 16:11 894
420182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역시나 흥행, 카카오엔터는 과연 웃고 있나 [엔터그알] 10 16:08 915
420181 기사/뉴스 [단독]“그때 신고하지 말걸”… 성착취 피해 청소년 117명이 털어놨다[소녀에게] 7 16:08 1,482
420180 기사/뉴스 [그래픽] 尹 혐의별 재판 현황 11 16:05 1,529
420179 기사/뉴스 [1보] 윤석열 '체포방해' 등 2심 징역 7년 선고 31 16:01 2,208
420178 기사/뉴스 “뉴진스 논란 때 수준”…실적발표 앞둔 하이브, 엔터 4社 중 낙폭 최대 9 15:57 933
420177 기사/뉴스 ‘사건반장’ 측, ‘합숙맞선’ A씨에 경고 “사실관계와 상이, 삭제 불응시 추가 보도” [공식] 9 15:52 1,848
420176 기사/뉴스 [단독]'女제자 성폭력 혐의' 남경주, 6월 12일 법정 선다 2 15:46 604
420175 기사/뉴스 프로포폴 빼돌려 상습 투약한 간호조무사 사망…의사는 재고 맞추려 기록 조작 9 15:42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