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 25년 만에 친아빠 만났다… "이런 날 올 줄이야" [TV온에어]
이날 타쿠야는 25년 전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타쿠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새아버지랑 살았으며, 친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갖고 있었다. 그는 "친아버지 나이가 71세다"라며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수도 있다고 한다"라며 아버지를 찾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일본에 도착한 타쿠야는 홋카이도 시청에서 아버지의 주소를 확인 후 도쿄로 떠났다. 그렇게 타쿠야는 아버지가 거주하는 기숙사를 찾았으나, 건물 근처까지 가봤지만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타쿠야는 건물 안에서 사람이 나오자 "요시다 씨가 있느냐"라고 물어봤고 친아버지가 계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갑작스럽게 타쿠야와 만나게 된 아버지는 주저앉아 오열하며 "미안하다"라며 "언젠가 너희가 날 찾아주길 바랐는데 설마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이번 달 3월 18일이 네 생일이지 않냐. 내 나름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타쿠야는 여동생의 사진을 아버지에게 공유했고, 아버지 또한 "나도 너희의 어릴 적 사진이 하나 있는데 그걸 보며 그리워했다"라고 전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아버지는 타쿠야에게 첫 용돈 10만 원을 챙겨줬다. 타쿠야는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가보겠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안아보자. 고맙다"라며 그를 안았다. 아버지와 헤어진 타쿠야는 "후련하다"라면서도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타쿠야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친아빠를 만나 보여주고 싶던 모습은, '제가 이렇게 컸습니다'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타쿠야는 "어렸을 때 헤어지고 긴 세월이 지났다. 저도 서른다섯 살이 되어 어른이 됐다. 예전 기억은 없지만, 좋은 아빠로 기억한다. 한번 보고 싶단 마음이 컸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편지를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살림남 |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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