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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두 번째 ‘할머니’ 등장 유괴 의심 시도

무명의 더쿠 | 03-26 | 조회 수 6786
경찰 조사 착수
제주도교육청 통신문 발송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할머니’가 등장한 유괴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는 ‘모르는 모든 사람’과 거리를 두자는 취지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초등학교는 26일 ‘낯선 사람 유괴·납치 예방을 위한 긴급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쯤 학교 인근 아파트 놀이터 부근에서 모르는 할머니가 한 학생에게 “머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하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요청하며 접근했다.

학생이 거절하자 할머니는 욕설을 했고, 학생은 곧바로 근처에 있는 관리사무소로 가 상황을 알렸다. 당시 함께 있던 아이들은 문제의 할머니가 “하얀색 차량을 타고 떠났다”고 말했으며,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를 착용하고 노란색 크로스백과 빨간 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학교는 즉시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학생을 면담해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통해 할머니의 신원을 파악한 뒤, 정식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시 삼화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오후 7시30분쯤 학교 주변 아파트 입구 인근에서 모르는 할머니가 길을 물은 뒤 “잘 모르겠으니 직접 안내해 달라”고 유인했다.

할머니는 학생이 거절하자 강제로 팔을 잡아끌었다. 학생이 재차 강하게 거부하자 대기 중이던 차량이 나타나 할머니를 태우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는 다음 날인 20일 밤 학교 소통 플랫폼인 하이클래스 앱을 통해 학교 측에 알렸다. 학교는 앱이 개시된 월요일 오전 해당 내용을 인지했고, 즉각 교육청에 보고했다. 같은 날 담임을 통해 모든 반에 사실을 전달했다. 또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사 사례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24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은 할머니·할아버지를 도움을 줘야 할 존재로 생각하는데 그 점을 악용하니 무섭다” “진짜 조심해야겠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 관계자는 26일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존재이자 사회적 약자로 도움을 주도록 가르쳐 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상황이 달라졌다”며 “이제는 ‘모르는 사람’뿐 아니라 ‘모르는 모든 사람’과 거리를 두도록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도 이날 오후 도내 모든 유·초등학교에 ‘아동 유인·약취 예방 안내문’을 발송했다.


https://naver.me/G6RZlq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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