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든아 미안해"…전국 각지 부모들, 여수 영아학대 엄벌 촉구
748 4
2026.03.26 14:39
748 4
'아동학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모임'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인이 사건 이후 5년, 달라진 것은 없다. 솜방망이 같은 처벌은 또 다른 아이를 죽이는 판결"이라며 엄벌을 요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라고 밝힌 이들은 "단 133일을 살다 세상을 떠난 해든이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반드시 책임지게 하기 위해 여기 섰다"고 강조했다.

홈캠 속에서 홀로 누워 꺼져있는 모빌만 바라볼 수밖에 없던 아이는 머리카락을 쥐어뜯기고, 바닥에 내던져지고, 맞고, 밟히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다고 이들은 울먹였다.

이어 "어제 대구에서 생후 42일 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는 고작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며 "아동학대, 살인, 유기 등 범죄에도 누군가가 끝까지 지켜보지 않으면 감형과 정상 참작이라는 이름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사회로 돌아온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열리는 결심 공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법원 앞 도로 주변에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해든아 편히 쉬어' 등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 170여개가 놓였다.

제주에서 온 한 어머니는 "판결은 이전 판례를 바탕으로 내려진다고 들었는데, 잘못된 판례는 바로잡는 게 맞고 그래야 사회가 변하지 않겠느냐"며 "특히 의사 표현도 못 하는 아이를 부모가 학대해서 살해한 것은 살인죄 이상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든이의 친모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 살해)로 구속기소 됐다.

A씨 남편도 학대를 방치하고 사건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주거지·병원 등 압수수색, '홈캠' 영상 약 4천800개 분석, 피해 아동의 의무기록 확인 등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아동학대 치사가 아닌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아동학대 살해의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아동학대 치사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다.


https://naver.me/GmpHYjPG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398 04.20 19,794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12:04 2,4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3,6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3,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0,6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0,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9,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004 기사/뉴스 [속보] SSG 박성한, 개막 이후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달성 2 18:48 71
419003 기사/뉴스 [단독] 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 참여...우협 선정 유력 19 18:35 1,081
419002 기사/뉴스 박명수, 방시혁 구속영장 당일 ‘아름다운 구속’ 선곡…“타이밍 절묘” 30 18:25 1,758
419001 기사/뉴스 "집에서 흉기 챙겨"…중학교 시절 앙금으로 고등학교 교사에게 흉기 휘두른 고3 학생, 구속 송치 1 18:15 383
419000 기사/뉴스 [속보] 하동 주택 화재 70대여성 사망…방화 용의자 사위도 숨진 채 발견 7 18:14 1,540
418999 기사/뉴스 재벌 3세 배런 트럼프가 12만 원짜리 '싸구려 가방'만 메는 반전 이유 175 18:06 19,805
418998 기사/뉴스 방시혁 '구속 기로'…측근 총동원해 IPO 뒷거래 의혹 8 17:59 1,125
418997 기사/뉴스 "몰카男 친구인게 자랑?” 카더가든, ‘불법촬영’ 뱃사공 사진 올렸다 빈축 21 17:54 3,520
418996 기사/뉴스 특검,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항소심도 징역 4년 구형 5 17:49 432
418995 기사/뉴스 늑구 바닥 먹이 논란 해명나선 오월드 467 17:45 33,755
418994 기사/뉴스 이불 팔아 ‘삼전닉스株’ 투자…알레르망, 수백억 잭팟 눈앞 7 17:44 1,532
418993 기사/뉴스 이란 국영 TV :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발한 이란 대표단은 없음 2 17:44 655
418992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영치금 12억 중 '최소 1억' 증여세 대상... 국세청 "과세 검토 가능" 17 17:42 905
418991 기사/뉴스 [단독] 대한항공 57년 이어온 ‘승무원은 구두’ 원칙 바꾸는 것 추진... 항공업계의 ‘운동화 바람’ 43 17:34 2,672
418990 기사/뉴스 [단독]법원, BAE173 도하 전속계약 효력정지…"신뢰관계 깨져" 16 17:26 2,445
418989 기사/뉴스 회삿돈 횡령한 20대 경리 징역 3년 선고.gisa 22 17:23 3,493
418988 기사/뉴스 [단독] “애 안 낳던 한국이 달라졌다”… 임산부 35만 명 돌파 477 17:15 29,164
418987 기사/뉴스 허정무 "인천 서구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내년 K리그2 목표" 14 17:13 413
418986 기사/뉴스 미국 핵·우주 과학자 11명 의문의 사망·실종…FBI 조사 착수 37 17:08 3,717
418985 기사/뉴스 봉준호 "HBO 드라마 '기생충' 제작 순조로워…신작 아이디어 6~7개" 6 17:03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