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느 날'만 남기고 떠나는 기부자…이번에는 500만원과 국화꽃
1,165 4
2026.03.26 12:45
1,165 4
9년째 7억원 넘게 기부…손편지 끝에는 항상 '어느 날'




'어느 날'이라는 문구 흔적만 남기는 한 기부자가 이번에는 대전 공장 화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500만원을 조용히 놓고 떠났습니다. 이 기부자는 9년째 7억원 넘게 익명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FCUWAV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손편지와 국화꽃, 그리고 기부금. 〈사진 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발신 번호 표시가 제한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국 앞에 성금이 담긴 박스를 두고 갔다”는 짧은 통화였습니다. 밀봉된 상자 안에는 현금 500만원과 국화 한 송이, 그리고 손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부자는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성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편지 끝부분에는 '2026년 3월 어느 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라는 표현은 한 기부자가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때마다 남기는 표현입니다. 필체도 비슷했습니다. 


해당 기부자는 2017년부터 연말연시나 가족 재난과 사회적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익명 기부를 해 왔고, 누적 기부금만 약 7억5000만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에는 "약소하나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유가족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놓고 갔는데 당시 편지 끝에는 '2022년 11월 어느 날'이라고 남겼습니다.



LTXGFn

'어느 날'이라는 문구만 남기고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 기부자의 손편지와 기부금. 〈사진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며 조용히 나눔을 이어온 기부자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마음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화선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46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81 03.25 17,2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5,0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4,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514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50...jpg 2 03:49 113
3028513 기사/뉴스 피크타임에 주문 '뚝'... 사장님만 몰랐던 '준비 중' (MBC) 16 03:22 1,654
3028512 유머 곰냥이 jpg. 3 03:20 585
3028511 이슈 최근 주민센터 근황 10 03:11 1,776
3028510 이슈 지금까지 내가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림으로 표현해줘 1 03:05 552
3028509 유머 솔직하게 코 성형 얘기하는 서인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3 02:54 2,337
3028508 이슈 손종원 셰프님의 이타닉가든 옆에 있는 식당 후기 18 02:49 2,843
3028507 이슈 어떤 트위터리안의 불미스러운 친구모아아일랜드 커스터마이징 6 02:47 668
3028506 팁/유용/추천 근데 난 솔직히 주4일제가 좀 힘들면 그냥 14 02:37 2,020
3028505 이슈 심상치 않은 영화 주인공된 것 같은 앤 해서웨이.......jpg 24 02:31 2,691
3028504 이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 신작 주연 발표.jpg 13 02:28 1,518
3028503 이슈 쿠키런 클래식 13주년 기념 쿠키 5 02:28 1,104
3028502 이슈 라이언 고슬링 딸냄이 헤일메리 주인공 이름 이니셜이, 아빠랑 똑같다구 6 02:23 1,321
3028501 이슈 이렇게 뚜껑 닫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동우산도 저렇게 접게됩니다 10 02:21 1,925
3028500 유머 귀여운걸로 쓸모를 다한 고양이발우산꼭지캡 3 02:21 1,038
3028499 이슈 락은 자고로 소녀들이 해야 그리고 노란옷의 아기 댄서분 공연 내내 어디 가지도 않고 맡은바 임무를 다하시다 ㅜ 3 02:15 981
3028498 이슈 오늘, 베이컨이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6 02:13 1,236
3028497 팁/유용/추천 📋 더쿠 난리난 더쿠 스퀘어 큐레이터........jpg [2026. 03. 26] 📋 22 02:10 746
3028496 이슈 강형욱이 훈련 포기한 사이코패스 강아지 124 02:10 9,134
3028495 이슈 92년도 예능 몰래카메라.jpg 22 02:0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