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느 날'만 남기고 떠나는 기부자…이번에는 500만원과 국화꽃
1,143 4
2026.03.26 12:45
1,143 4
9년째 7억원 넘게 기부…손편지 끝에는 항상 '어느 날'




'어느 날'이라는 문구 흔적만 남기는 한 기부자가 이번에는 대전 공장 화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500만원을 조용히 놓고 떠났습니다. 이 기부자는 9년째 7억원 넘게 익명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FCUWAV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손편지와 국화꽃, 그리고 기부금. 〈사진 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발신 번호 표시가 제한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국 앞에 성금이 담긴 박스를 두고 갔다”는 짧은 통화였습니다. 밀봉된 상자 안에는 현금 500만원과 국화 한 송이, 그리고 손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부자는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성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편지 끝부분에는 '2026년 3월 어느 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라는 표현은 한 기부자가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때마다 남기는 표현입니다. 필체도 비슷했습니다. 


해당 기부자는 2017년부터 연말연시나 가족 재난과 사회적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익명 기부를 해 왔고, 누적 기부금만 약 7억5000만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에는 "약소하나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유가족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놓고 갔는데 당시 편지 끝에는 '2022년 11월 어느 날'이라고 남겼습니다.



LTXGFn

'어느 날'이라는 문구만 남기고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 기부자의 손편지와 기부금. 〈사진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며 조용히 나눔을 이어온 기부자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마음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화선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46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42 03.25 20,1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1,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0,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039 이슈 웨딩 티아라 만드는 사람에게 달린 댓글 19:33 37
3028038 유머 틱톡 삭제하고 잠적한 홍진경 딸 라엘이 '보정 논란' 최초 해명 1 19:32 394
3028037 이슈 충격적인 NHK의 <태평양 전쟁은 인접국에 대한 일본의 침략전쟁이었다>란 사실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2 19:31 145
3028036 정보 생활권안에 이거 괜찮은곳있으면 삶의질이 확 올라감 19:31 350
3028035 이슈 한국에 그래픽카드 팔러 온 아저씨 1 19:30 319
3028034 유머 아기 강아지 열매 열렸슈 2 19:29 471
3028033 이슈 2026 KBO 미디어데이 팀별 공약 6 19:29 278
3028032 이슈 3월 마지막 주 <엠카> 1위 방탄소년단 'SWIM' 🎉 10 19:29 188
3028031 유머 개인 방에 방이 하나 더 있는 만화 7 19:26 845
3028030 이슈 어제자 나는솔로에서 나온 이벤트 4 19:25 665
3028029 정보 박서준 노이스 26SS 캠페인 화보 1 19:24 103
3028028 이슈 'COMEBACK' CSR(첫사랑) - 숨길 수 없는 맘인걸 | 엠카운트다운 EP.921 | Mnet 260326 방송 19:22 60
3028027 기사/뉴스 올해 1월생 아기 2만7천명, 7년만에 최대…출산율 '1.0' 육박 13 19:21 737
3028026 이슈 이름따라 등장곡 선정하는 야구판 19 19:21 985
3028025 유머 준오헤어의 진실.jpg 9 19:21 1,632
3028024 이슈 [MPD직캠] 있지(ITZY) 유나 솔로데뷔 무대 직캠 4K 'Ice Cream' (YUNA FanCam) 5 19:20 142
3028023 이슈 실시간 미국 앱스토어 게임순위 1위라는 쿠키런 오븐스매시 2 19:20 764
3028022 이슈 [🚀] 아이딧 IDID 2026 The 1st FAN-CON [WITHID it.] 추가 회차 티켓 오픈 안내 3 19:19 155
3028021 이슈 위에 놔둔 죽순 잡는 푸바오 손꾸락.jpg 9 19:19 950
3028020 이슈 핫게갔던 아동학대 피해자를 보도한 기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당한 사건 8 19:19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