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5년 만에 N차 사과…"생각 짧았다, 안 좋은 반응 두려워"
샘 오취리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졸업사진을 인종차별로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취리는 "제일 큰 감정은 그냥 후회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으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당시 생각이 너무 짧았고 죄송하다"라며 "학생들이 나쁜 의도로 한 것이 아니었고, 재미있게 따라한 것이었는데 정말 미안했다. 제가 그런 부분을 좀 더 생각했으면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샘 오취리는 과거 방송에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아시아인을 비하했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다. 또한 SNS에서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 배우에 대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대해 오취리는 "저를 잘 챙겨준 누나인데 그런 논란이 불거져 저도 놀랐다"라며 "제가 한 행동 때문에 이상하게 기사가 나와서 미안해서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오취리는 방송 하차 후 심경에 대해 "2020년을 맞았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피크타임을 놓쳤다"라며 "뭘 하더라도 안 좋은 반응이 올까봐 너무 두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오취리는 방송 활동 중단 후 근황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출입국 관리사무소 통역과 주한 가나대사관 행사 등에 참가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했다"라고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https://v.daum.net/v/2026032417052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