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아시아, 주4일 근무·휴교령까지…에너지난 확산
2,668 15
2026.03.24 00:06
2,668 15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국제유가 한 달 새 50% 급등
스리랑카·파키스탄 주4일제, 방글라데시 대학 휴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남아시아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동산 연료 의존도가 높은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은 연료 수급 차질로 영업 중단과 휴교, 주4일 근무제 등 비상 조치에 나섰다. 국제유가도 급등하며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에서 조리용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그 여파로 음식점과 호텔의 영업 중단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인도는 지난해 조리용 LPG 3315만 톤을 소비한 세계 2위 사용국으로 전체 수요의 60%를 수입에 의존한다. 수입 물량의 약 90%는 중동산이다. 최근 전국 식당의 약 5%가 문을 닫았고 뭄바이 인근 나비 뭄바이와 라이가드에서는 호텔의 20% 이상이 영업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튀김은 물론 카레, 면 요리 등 가스 사용이 많은 메뉴를 제외하는 업소도 잇따른다.

가정에서도 불편이 커지고 있고 가스통 절도와 대리점 난동 사건도 발생했다. 온라인 쇼핑몰 빅바스켓은 전기 인덕션 판매가 평소의 30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3억3300만 가구에 공급되는 LPG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유사에 증산을 지시하는 비상 권한을 발동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최근 두 차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했고 이란은 인도 LPG 운반선 2척의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

파키스탄도 연료난이 심화되자 강도 높은 긴축에 돌입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은행을 제외한 정부 기관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원 절반가량을 재택근무하도록 지시했다. 공용 차량의 60%는 운행을 중단했고 학교도 2주간 휴교한다.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트리뷴은 파키스탄의 LPG 비축분이 9일치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상업용 공급을 줄이고 가정용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스리랑카는 지난 18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공휴일로 하는 주4일 근무제를 무기한 시행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스리랑카는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약 6주분이라며 추가 확보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모든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고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낮추지 못하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사재기가 확산되자 연료 구매 상한제도 도입했다. 인구 1억7000만 명의 방글라데시는 석유·가스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한다. 몰디브와 네팔 역시 취사용 LPG 공급을 제한하고 전기레인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2501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88 03.25 24,6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2,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8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4905 기사/뉴스 이준석, 美매체에 "한국, 호르무즈 파병 대신 무기 지원해야" 5 20:35 106
414904 기사/뉴스 [단독] 잇따른 '보복 테러'…배달의민족 고객 개인정보 악용됐다 6 20:09 1,215
414903 기사/뉴스 256억 포기한 민희진, 하이브의 ‘탬퍼링’ 소설은 끝났다 11 20:03 1,704
414902 기사/뉴스 "야, 또 터진다"... 韓대사관, 매일 새벽 폭음 속에서도 이란서 버티는 이유 46 19:59 3,275
414901 기사/뉴스 배인혁 파묘 무슨 일? 험한 것 나올라 (나혼산) 2 19:41 2,452
414900 기사/뉴스 정부 "나프타 이어 석유화학 제품 수출 금지도 깊이 고민" 19:33 689
414899 기사/뉴스 ‘마약 무혐의’ 배우 이상보, 45세 일기로 별세 “오해가 남긴 상처 컸나” 19 19:31 4,458
414898 기사/뉴스 [단독] 주식 판 돈으로 강남 아파트 샀다…2.7조원 역머니무브 22 19:29 2,537
414897 기사/뉴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효과…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량, 벌써 407% 상승 3 19:28 580
414896 기사/뉴스 [단독]서울 종량제 봉투, ‘평소 5배’ 270만장 팔렸다 6 19:28 896
414895 기사/뉴스 감성 장인 옵니다…조권, 8년 만에 솔로 컴백 3 19:28 234
414894 기사/뉴스 "제주 4·3의 트라우마, 섬세하게 그려내"…한강, 美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종합) 10 19:25 706
414893 기사/뉴스 [단독] 범죄수익환수과 만드는 법무부, ‘유죄판결 전 몰수’ 나선다 17 19:24 737
414892 기사/뉴스 [속보] 李 대통령 “계엄 때 ‘다리 넘지 말라’ 조성현 대령은 참군인… 응원해달라” 29 19:23 2,136
414891 기사/뉴스 [단독]28일째 호르무즈에 고립된 한국 선원…“바닷물을 식수로” 18 19:23 1,927
414890 기사/뉴스 [단독] 의사 215명, 브로커 끼고 1300억 부당대출 받았다 8 19:07 1,970
414889 기사/뉴스 [속보] '필로폰 투약' 마약왕 박왕열 구속... "증거인멸·도주 우려" 8 18:23 1,070
414888 기사/뉴스 트럼프 전쟁 한달…글로벌 시총 '1경7000조원' 날아갔다 21 18:18 1,241
414887 기사/뉴스 [단독] 검찰, '주가조작 세력 유착' 의혹 강남경찰서 압수수색 47 18:14 2,061
414886 기사/뉴스 아이유, 고양 주경기장 입성…"단독 콘서트, 9월 개최" 17 17:4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