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틀만에 동났어요”…포장지 이어 쓰레기봉투까지 ‘비닐 대란’
5,356 24
2026.03.23 11:07
5,356 24

비닐 수급 비상…종량제 봉투 품절 확산
해협 봉쇄 여파, 식품·유통 전반 긴장 고조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 마트에는 5·10ℓ 종량제봉투가 동나고, 20ℓ만 남아있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비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 포장재에 이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까지 품절 사례가 잇따르며 ‘비닐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찾은 서울 마포구 한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도 종량제 봉투 상당수가 소진됐다. 20ℓ짜리만 일부 남아 있었고, 5ℓ와 10ℓ는 이미 동난 상태였다. 매장 직원은 “목요일 발주해 들어온 물량인데 이렇게 빨리 빠진 건 처음”이라며 “지난주부터 사람들이 4~5묶음씩 구매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종량제닷컴’은 홈페이지에 “최근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종량제봉투 제작부터 수급 및 입고 일정이 원활하지 못합니다”라며 출고 지연을 안내했다. 업계는 종량제 봉투 재고를 한 달 치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종량제 봉투 재고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종량제 대란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100장 넘게 확보”했다며 “마트에서 5묶음을 달라고 했더니, 2장만 줄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다른 소비자는 “나프타가 들어가는 필수품들을 최저가로 사고 있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온라인 몰 ‘종량제닷컴’에 ‘전 지점 출고지연 안내’ 공지가 올라와 있다. 박연수 기자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포장재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제품 출하와 판매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유가 및 환율 변동이 생산 현장에 즉각적인 차질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으나, 라면 포장재 수급(원료) 관련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원자재 수급 부족으로 인한 단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음료 제품에 필수적인 플라스틱 페트병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오르면 페트 수지 단가도 뒤따라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바로 납품가에 변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 3개월 정도 후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78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66 04.22 29,6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0,6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7,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0,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460 기사/뉴스 덱스, 막내 김혜윤에 오빠 노릇 “한 살 동생 주제에‥내 밑”(산지직송) 2 21:28 586
419459 기사/뉴스 안정환, '딩크' 이예림 격려 "운동선수 아내로 사는 거 힘들죠?"('육아인턴') 21:25 990
419458 기사/뉴스 중동발 악재에도…1분기 韓경제 1.7% 급반등, 5년6개월만에 최고 5 21:18 210
419457 기사/뉴스 '롯데 마침내 5연패 탈출' 전민재 미친 호수비에 멀티히트 날았다…로드리게스 111구 역투 [사직 게임노트] 9 21:16 330
419456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vs 워너원, 컴백 전 대표 신경전…"갑자기 먼저 행보를"('라디오스타') 21:13 672
419455 기사/뉴스 ‘나혼산’ 유수빈, 무한도전 멘트 달달 외우는 무도 키즈 자취 루틴 7 21:10 1,329
419454 기사/뉴스 [단독] 산부인과 시술 뒤 몸속에 거즈가 그대로‥의사 말에 더 황당 23 21:01 2,261
419453 기사/뉴스 박용택 "중계 중 '뿌엥'하고 울어…지인들 갱년기라고" 웃음(옥문아)[TV캡처] 1 21:01 402
419452 기사/뉴스 신혜선 "인생에 취미? 일하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일동 폭소(문명특급) 2 20:52 946
419451 기사/뉴스 ‘뇌섹남’ 이미지 몰락…RM, 진정성 시험대 올랐다 29 20:49 1,845
419450 기사/뉴스 안성재 ‘모수’ 측, 와인 바꿔치기 논란 사과..“실망 안겨 죄송, 재발 방지 약속”[공식] 37 20:26 3,854
419449 기사/뉴스 “데이팅 앱 쓰고 18만원 받으세요”…저출산에 파격 정책 내놓은 ‘이곳’ 왜? 2 20:19 855
419448 기사/뉴스 톱배우 매니저 폭로 나왔다 "대리 처방·음주운전도 덮어써, 소속사서 블랙박스 검사" 26 20:16 6,894
419447 기사/뉴스 ‘병원 기록 공백’ 6세 이하 5만8000명, 정부가 찾아간다 51 20:00 2,210
419446 기사/뉴스 씨앗도 비오는 소리 듣는다?…"발아 속도 최대 37% 높여" 5 18:53 340
419445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9인, 소속사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211 18:50 27,122
419444 기사/뉴스 방탄중년단 5 18:43 1,579
419443 기사/뉴스 [단독] 쿠팡, 로비자금 2배 늘려 '트럼프 인맥'에 댔다…안보 사안으로 로비 논리도 확장 29 17:55 1,373
419442 기사/뉴스 내년부터 삼성 갤럭시폰에 日 교통카드 '스이카' 탑재한다 15 17:46 1,813
419441 기사/뉴스 유재석 혼자 해도 잘나가네…‘유퀴즈’ 시청률 고공행진 328 17:41 2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