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진난만한 4남매 영정 앞엔 젖병이…울산 일가족 눈물 속 발인
2,715 14
2026.03.22 23:24
2,715 14
lACoRZ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생활고 속 영문도 모른 채 하늘나라로 간 울산 4남매의 발인식이 22일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 몇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운구 행렬 맨 앞에는 네 남매(7세·5세·3세 여아, 5개월 남아)의 혼백함 4개가 먼저 섰고, 그 뒤를 아빠(34)의 관이 따라붙었다.


금전 관련 범죄에 연루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장례를 위해 잠시 나온 4남매 엄마 김모(35) 씨는 말없이 흐느끼며 행렬을 뒤따랐다.


장례 기간 이들의 빈소는 적막했다.


장례식장에 조문객은 거의 없었고, 근조 화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영정 사진 속에서 아빠는 막내를 포대기에 싸 품에 안았고, 그 앞에 선 세 자매는 저마다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거나 브이를 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영정 앞에는 생전 아이들이 좋아했다는 과일과 5개월 막내를 위한 젖병, 아빠가 즐겨 마셨다던 커피 음료가 나란히 놓였다.



(중략)


앞서 지난 18일 울주군의 한 빌라에서 아빠 김씨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아내가 수감된 후 남편이 홀로 자녀들을 양육하다가 생활고를 비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전 지자체에서는 아빠 김씨에게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안내했으나, 당사자는 끝내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IMZlko9N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50 04.23 12,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3,9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2,8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0,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0,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441 기사/뉴스 지예은, 바타와 열애 소식 깜짝 공개…유재석 웃음·양세찬 충격 4 18:26 1,810
419440 기사/뉴스 차태현 "첫사랑 아내, 고2 때 만나..다시 태어나면 다른 나라에서"[26학번 지원이요] 5 18:04 1,180
419439 기사/뉴스 [그래픽] 호르무즈 해협 통과 주요 해저 통신 케이블 3 18:00 972
419438 기사/뉴스 이란, 호르무즈 광케이블 파괴 언급...세계 인터넷망 위협 4 17:58 1,001
419437 기사/뉴스 주사기 13만 개 창고에 '꽁꽁'…식약처, 사재기·몰아주기무더기 적발 11 17:56 720
419436 기사/뉴스 5000만원 투자해 6억 벌었다...'마두로 체포' 직전 베팅한 미군 1 17:53 732
419435 기사/뉴스 [2보] 검찰, 하이브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반려 "보완수사 요구" 223 17:44 9,986
419434 기사/뉴스 부산 산부인과서 시술 뒤 몸속에 거즈…경찰은 “무혐의” 8 17:44 1,038
419433 기사/뉴스 [속보]검찰, 방시혁 구속영장 반려…"구속 필요성 소명 부족" 273 17:37 10,191
419432 기사/뉴스 [법조 인사이드] 설탕 2억어치 산 빵집… 담합 기업에 소송 걸면 얼마 받을까 6 16:40 1,265
419431 기사/뉴스 조혜련 “아들 우주, 40군데 원서 냈는데 다 떨어져…결국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 15 16:40 5,726
419430 기사/뉴스 [속보]‘환경미화원 갑질·괴롭힘’…‘계엄령 놀이’ 양양군 공무원 파면 17 16:27 2,060
419429 기사/뉴스 비명도 못지르고 울며 산속 달렸다…“女 혼자 산 가지마” 충격 사건들 19 16:26 3,252
419428 기사/뉴스 전국 공공도서관 방문자 사상 최대…2억 3000만명 첫 돌파, 1인당 연 4.51회 14 16:24 962
419427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노조, 파업 첫 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서 집회 연다 14 16:21 1,523
419426 기사/뉴스 토스뱅크 “3개월 만기, 최고 연 10% 금리 '환영해요 적금' 출시” 33 16:11 4,358
419425 기사/뉴스 [단독]인터넷 플랫폼 ‘SOOP’, 여자프로배구 AI페퍼스 인수 추진 34 15:58 2,020
419424 기사/뉴스 [속보] 성폭행 사건 무혐의에 허위자백 받으려 납치·흉기로 찌른 20대 女와 남친, 구속 8 15:57 1,543
419423 기사/뉴스 [단독] 장동건, '아내' 고소영과 함께 에이스팩토리 '동반' 계약 4 15:54 1,631
419422 기사/뉴스 [단독] ‘5세대 톱티어’ 라이즈, 6월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컴백 5 15:52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