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서고,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의 22조2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8.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중은행 당기순이익이 1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10.4%) 대폭 늘었고, 인터넷은행 당기순이익도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원(12.4%) 증가했다.

이익 부분에서는 국내은행 이자이익이 60조4000억원으로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었다. 전년보다 1조1000억원(1.8%) 불어난 규모다. 은행이 예금·채권 등으로 벌어들인 이자 수익에서 대출·출연금 등으로 낸 비용을 뺀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지만, 이자를 거둬들일 수 있는 이자수익자산이 3442조원으로 전년 대비 4.6% 불어난 덕에 이자수익이 커졌다.
작년 국내은행 비이자이익도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26.9%) 늘었다. 특히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7000억원 대폭 증가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조3000억원 감소하자, 이 같은 손실을 헤지(위험 회피)하기 위해 걸어둔 파생상품에서 이익이 발생했다는 게 금융 당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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