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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피곤해 기차 놓쳐"

무명의 더쿠 | 14:09 | 조회 수 205
[데일리안 = 진현우 기자]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이 18일 열렸다. 그러나 이날 예정돼 있었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명씨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되면서 공판은 30분도 안 돼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명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쯤 법원에 전화를 걸어 "새벽 5시12분 기차를 탔어야 했는데 어제(17일) 내가 피고인으로 있는 사건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해 기차를 놓쳐 오늘(18일)은 나올 수 없다"고 알렸다.

앞서 명씨는 전날 같은 법원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그러면서 오는 20일 예정된 공판에는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후 다음 달 3일 추가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증인신문을, 같은 달 3일에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최초 폭로자로 알려진 강혜경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총 10회에 걸쳐 받고 자신의 후원자인 김씨로 하여금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오 시장과 7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이 선거 때 "살려달라"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그동안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김씨의 비용 납부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관련성을 줄곧 부인했다.

특히 명씨가 연루된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무상 여론조사 수수 의혹'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 1심 재판부가 적용한) 법리와 주요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을 그대로 오 시장 재판에 적용한다면 특검의 오 시장 기소는 무리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7037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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