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소액주주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직원 평균 연봉도 1억9000만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는 118만6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78만867명)과 비교하면 40만5461명 증가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63.34%를 개인투자자 등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실적 증가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SK하이닉스는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정하고 총 2조1000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또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7일 종가 기준 약 12조2000억원 규모다.
직원 보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전년(1억1700만원)보다 58.1%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HBM 등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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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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