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도 못하는데 우리가 왜”…각국, 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 거부
736 3
2026.03.17 16:09
736 3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지만 선뜻 응하는 국가가 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 호주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송 작전 국제 지원 요청을 거부했고, 프랑스, ​​한국, 영국 등은 확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시작한 전쟁에 각국은 말려들길 원하지 않는 눈치다.

● 독일 “미국도 못하는데 우리가 해내겠나”
15일(현지 시간) NYT,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막강한 미국 해군력으로 달성할 수 없는 일을 유럽의 호위함 몇 척이 해낼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란 정권은 종식돼야 하지만, 폭격으로 굴복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라며 “나토는 방어 동맹이지 개입 동맹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했다.

 日 “美 요청 없어 대답하기 어려워” 즉답 회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아직 요구하지 않아 대답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본과 관계 있는 선박, 승무원의 생명을 어떻게 보호할지, 무엇이 가능할지 등을 법적 관점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쟁 가능 국가’를 지향하는 안보 정책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자위대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英 “결코 쉬운 일 아니야… 휘말리지 않을 것”
미국과 ‘혈맹’ 관계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또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는 “궁극적으로 시장 안정을 회복하려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야 하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파병에 신중함을 나타냈다.

 항모전단 보유 프랑스 “방어태세 유지”
유럽연합(EU)에서 유일하게 항공모함 타격전단을 보유하면서 이란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프랑스도 호르무즈에 군함 파견에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유조선 호위 문제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항행의 자유가 가능한 빨리 회복되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프랑스 외무부는 SNS에 “항공모함이 방어 태세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상태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 韓 “정확한 진위 파악하고 있어”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사안은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미국이 어떤 의도인지 외신에 보도되는 것 등은 살펴보고 있지만 정확한 미국의 입장이 전달돼야 하지 않느냐”며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라건대, 인위적인 제약(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내 완전히 지도부가 제거된 나라가 더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유조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란 군사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이 16일 영상 브리핑에서 미국이 어떻게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 전문가 “세계가 美 관계 정리하려 해“
이같은 동맹들의 군함 파견 회피에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중동정세 석학 안드레아스 크리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힘을 무기 삼아 동맹을 제 뜻대로 움직이게 강압해왔다”며 “이를 지나치게 남용한 탓에 세계가 가능한 미국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475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4 03.16 42,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916 이슈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롯데월드타워, 잠실 올림픽경기장 17:46 223
3023915 이슈 무안공항 시신수습 현황 ㄷㄷ 6 17:45 830
3023914 기사/뉴스 중국선 끝물 ‘버터떡’, 한국선 열풍 시작…“SNS 디저트 유행, 이젠 피곤해” 5 17:45 231
3023913 기사/뉴스 '4만원' 화분 2개 훔친 50대 여성, 벌금형 5 17:42 509
3023912 정치 오늘자 문재인 전대통령 인터뷰(조국 지지자들 기절) 15 17:42 994
3023911 이슈 이 난리를 칠거면 걍 하는김에 공휴일도 한 일주일 때리지 7 17:42 783
3023910 기사/뉴스 '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과 투샷에 자폭 "우리 둘 뭉치면 여론 안 좋아" 10 17:40 482
3023909 이슈 얼마전에 고양이한테 뚜드려맞고 코에 기스난 강아지 크로커다일같고 멋있구나 바보똥녀석ㅋㅋ 3 17:35 998
3023908 기사/뉴스 "기사님은 어디에?"…일반 도로 위 '운전석 없는' 버스 3 17:35 686
3023907 유머 탄소매트가 좋다길래 사봤어요 따뜻합니다! 5 17:33 2,094
3023906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청하 "두근두근" 17:33 73
3023905 유머 럽라싸움으로 개판나고잇엇는데 셋이같이살아요 이런장면을썻다고? 기개 미쳣다 5 17:31 1,245
3023904 이슈 묘레즈미 하는 다리안모아져파 두목, 춘봉이 11 17:27 1,693
3023903 기사/뉴스 경찰, '커피빈 인수' 졸리비 가맹금 편취·조세 회피 의혹 수사 7 17:27 809
3023902 이슈 "광화문 100m 가는데 10분"…BTS 공연 준비에 시민 '우회 행렬' 36 17:26 1,576
3023901 기사/뉴스 남편 독살하고 '가족 잃은 슬픔' 동화책 쓴 여성 '유죄 판결' 5 17:25 1,577
3023900 이슈 드론을 포함한 항공 촬영이 금지되고 위성 중계차, 방송 차량 진입도 허용되지 않는다. 해당 프레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문체부 및 서울시 취재단 대상 안내 사항으로도, 공연 시작 후 10분 동안만 촬영이 가능하다. 66 17:24 1,771
3023899 기사/뉴스 헛소리 된 ‘256억 타협안’…뉴진스 언급하며 ‘오케이레코즈’ 간판 닦은 민희진 [D:이슈] 34 17:24 1,523
3023898 기사/뉴스 [단독] "나와 하나가 돼야 해" 여성 신도 성착취 '사이비' 목사 송치 17:23 460
302389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5 17:23 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