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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한 뒤 "항정살 먹고 싶다"...유난히 음식에 집착한 김소영, 왜?

무명의 더쿠 | 14:40 | 조회 수 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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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2)이 첫 범행 뒤 데이트 상대에게 “항정살이 먹고 싶다”고 하는 등 음식에 집착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 기소된 김소영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남성 A씨의 증언이 공개됐다. 

김소영은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른 직후 A씨에게 "항정살, 삼겹살 먹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김소영이 2차 살인을 저지른 지난달 9일의 상황과 일맥 상통한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23분 살인 현장을 벗어나기 전 피해자의 카드로 강북구의 한 치킨집에 13만 원어치를 배달시켰다. 

주문된 메뉴는 치킨 2마리 반, 떡볶이 2인분, 치즈스틱, 즉석밥, 감자튀김 등 총 22개의 메뉴가 포함됐고 혼자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었다. 

이같이 김소영은 1, 2차 범행 뒤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도 김소영과 만남을 가진 당시 이미 식사를 두 차례 했음에도 헤어질 때 햄버거와 버터빵을 사달라고 요구해 이를 사서 집으로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도 그는 유명 카페 및 고깃집, 5성급 호텔 정보를 남성들에게 보내고 “식탐이 많고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고 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언호 법무법인 빈센트 대표변호사는 김소영의 이같은 식탐도 “욕망”의 한 부분으로 봤다. 그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남성에게 시쳇말로 ‘뽑아낼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뽑아내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김소영은 역대급 사이코패스”라며 “남성과 관계를 맺은 뒤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사람을 '언팔로우'하듯 살인을 저질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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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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