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어머니, 저희가 모시긴 어려워요”…부모 부양 ‘자식 책임 아니다’ 48%

무명의 더쿠 | 08:18 | 조회 수 2783
yaIZBF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이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국민 5명 중 1명만이 부모 부양이 자녀의 전적인 책임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전 절반 이상이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그쳤다. 총 7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반대 응답은 47.59%로 찬성 의견의 두 배를 넘었다. 중립 의견은 31.78%였다.


2007년 첫 조사 당시 부모 부양 찬성 의견은 52.6%로 과반이었고 반대는 24.3%에 불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런 인식 변화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저소득 가구원의 찬성 비율은 20.66%, 일반 가구원은 20.63%로 사실상 동일했다. 반대 비율 역시 저소득 가구 49.17%, 일반 가구 47.37%로 계층을 가리지 않았다. 부모 부양은 더 이상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BLVbuL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자녀를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34.12%로 찬성(33.83%)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다만 저소득 가구원에서는 어머니의 직접 돌봄에 찬성하는 비중이 39.06%로 일반 가구원(33.11%)보다 높았다. 보육 서비스 접근성이나 노동 환경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족이 짊어졌던 돌봄의 짐을 이제 국가가 나눠야 한다는 공감대는 뚜렷하다. 국가 건강보험을 축소하고 민간 의료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70.50%가 반대했고, 유치원·보육시설 무상 제공에는 72.68%가 찬성했다.


https://naver.me/5HyD3muK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5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사람마다 취향 갈린다는 월간남친 서인국 캐릭터.jpg
    • 15:45
    • 조회 74
    • 이슈
    1
    • 의외로 소녀시대가 출연했었던 예능들
    • 15:45
    • 조회 102
    • 이슈
    • 케데헌 무대에 열심히 응원봉 흔들어준 스티븐 스필버그(79세)
    • 15:44
    • 조회 491
    • 이슈
    3
    • [속보] 코스피, 1.14%↑마감…5,549.85
    • 15:41
    • 조회 214
    • 기사/뉴스
    • 임성한 신작 충격적인 남주 대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 15:41
    • 조회 998
    • 유머
    18
    • 타투이스트가 말하는 미성년자가 타투 하면 안되는 첫번 째 이유
    • 15:39
    • 조회 1716
    • 이슈
    33
    • 회의장 박차고 나갔다...국힘 공관위, ‘부산시장 컷오프’ 놓고 정면충돌
    • 15:39
    • 조회 163
    • 정치
    1
    • 눈을 절대 감지않는 루이바오💜🐼
    • 15:39
    • 조회 495
    • 유머
    7
    • 교황이 선출되면 '눈물의 방'으로 들어가는 이유
    • 15:39
    • 조회 652
    • 유머
    8
    • 윤희숙 "서울시 '감사의 정원'은 권위주의 행정 산물...전면 백지화해야"
    • 15:38
    • 조회 138
    • 정치
    1
    • 피비드 여주 서바시절
    • 15:38
    • 조회 242
    • 이슈
    • 오스카 파티 참석한 크리스 에반스 부부
    • 15:38
    • 조회 956
    • 이슈
    6
    • 벌집 구조 도심 ‘캡슐호텔’서 화재… 50대 日여성 의식불명
    • 15:37
    • 조회 641
    • 기사/뉴스
    1
    • 강아지가 무서워서 계단을 못 내려가니 선생님(엄마)이 직접 시범해줌
    • 15:36
    • 조회 759
    • 유머
    5
    • 미국에서 인종별 돈 자랑 특징
    • 15:34
    • 조회 2131
    • 유머
    31
    • 장도연→안재현, 6인 동거 리얼리티 출격 (구기동 프렌즈)
    • 15:34
    • 조회 665
    • 기사/뉴스
    6
    • 2010년 성한드 <보석비빔밥> 레전드
    • 15:33
    • 조회 510
    • 이슈
    4
    • 남남 돼도 내 자식?…재혼 후 입양한 남편 딸, 이혼해도 호적엔 그대로
    • 15:32
    • 조회 754
    • 기사/뉴스
    3
    • 랄랄, 결국 굿즈 전량 폐기…"6년 번 돈 다 날렸다" 눈물 고백
    • 15:32
    • 조회 12033
    • 기사/뉴스
    126
    • 왕과 사는 남자 천만영화 비교추이
    • 15:31
    • 조회 820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