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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칩플레이션에… 삼성 휴대폰도 ‘비상경영’[삼성 반도체 '딜레마']

무명의 더쿠 | 03-15 | 조회 수 746

반도체 뺀 DX 전 부문 ‘비상’ 선포
반도체 가격 폭등에 수익성 악화
모바일 영업이익 60% 급감 전망
"DX 임원 이코노미 타라" 초긴축

 

 

삼성전자가 TV, 생활가전에 이어 휴대폰 사업부까지 전격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반도체 사업 부문(DS)을 제외한 디바이스경험(DX) 전 부문이 사실상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사전판매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음에도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내에서는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폭등)'에 따른 반도체 조달원가 상승 등으로 최악의 경우 창사 이래 첫 적자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복수의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와 생활가전을 총괄하는 DA사업부에 이어 지난 2월 말부터 DX부문의 '마지막'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온 MX 사업부에 대해서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1년 새 무려 850% 이상 폭등하는 등 반도체 산업 역사상 기록적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야심작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글로벌 언팩(공개행사)을 하던 시점에 내부적으로 비상경영 카드를 꺼내 든 사실이 확인되면서 '칩플레이션' 충격이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유가 급등으로 물류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극심한 상황인 데다 물류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결국 MX사업부까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액은 99조9475억원으로 전년(91조8398억원) 대비 8.8%(8조177억원) 늘었다. DX부문의 비용 부담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올해 MX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12조9000억원)보다 60% 이상 줄어든 5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보수적 시나리오로는 적자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월 말 시장 전망으로는 지난해 1·4분기 11%대였던 MX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4분기 3%대(추정)에 이어 2·4분기부터는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내부에선 1%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DA·VD사업부는 지난해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9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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