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마운자로 시작or증량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싶어서 쓰는 글

무명의 더쿠 | 13:39 | 조회 수 24101

!!!!! 물론 내가 약효가 유독 심하게 든 것이고, 이정도로까지 힘든 경우가 많지는 않다는 것 같지만, 그래도 운나쁘면 나처럼 이렇게 개고생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부디... 시작 결정 신중하게 했으면 하고, 이미 시작했다면 증량도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해서 쓴 글이야

 

 

 

 

ㅎㅇ 나는 158cm/85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3주차만에 식욕 조절에 괴로움을 느껴 마운자로를 시작했어

 

마운자로 시작 용량인 2.5를 시작했을 때는 81kg으로

한달차(4펜) 기준 약 5kg 감량 성공,

두달차 기준 약 4kg 감량 성공함

 

1~6주차까지는 약효가 굉장히 세게 왔는데, 7~8주차에는 달고 매운 음식이 안땡기는 거 외엔 효과가 없어서 증량을 결정함(순살 치킨 반마리 먹고 더 먹을 수 있었는데도 의지로 참았을 수준)

 

(증량 결정한 이유

- 2주간 2.5의 식욕 억제 효과가 미미했음

- 5.0부터 감량 속도가 미쳤다고 해서 기대됐음

- 이미 2.5 두달 해서 한달 더 하다가 여전히 효과가 없으면 30만원 허공에 날리는 꼴이라 생각했음)

 

[5.0 투약 과정과 경과]

- 오전 7시에 아침으로 사과와 고구마 먹어줌

- 학원 갔다 와서 평소 마운자로 투약한 시간인 11시에 5.0 투약

- 투약 후 30분 경과, 배는 고픈데 입맛이 뚝 떨어져서 점심 패스

- 4시 경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밥, 오리고기, 양배추 샐러드 먹음 (밥 약 50g, 오리고기 70g 먹고 너무 더부룩해서 더 들어가지 않음)

- 7시까지 속이 계속 안좋더니, 결국 1차 구토, 30분 후에 2차 구토 (이때 밥 먹은 거 전부 토한 듯)

 

[본격적인 부작용]

- 밤 10시 경, 속이 진정이 안되고 계속 속이 안좋더니 결국 위액을 토함

- 30분 후 또다시 위액 토함

- 누워있으면 속이 더 안좋아서 누워있지 못함

- 한 시간 후 또다시 위액 토함

- 그냥 아침까지 눕지도, 자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위액을 토했다고 보면 됨

- 반나절만에 2kg 감량 (전부 수분인 거 알아서 별로 기쁘지도 않았음)

- 위액 싹 토한 직후 10~20분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속이 울렁거리고 토기가 올라옴

 

- 택시 타고 가까운 병원 갈 힘도 없어서 참고 참다가 (이틀차) 오후 2시가 되어서 겨우 병원 가서 피 뽑고 수액 맞음

- 근데 10만원 태워서 수액을 맞았는데도 상태는 전혀 호전 되지 않았고, 처방받은 위산 억제약, 위 운동 보조약 등도 소용 없었음

- 그나마 토하는 주기는 길어졌지만 밤이 되니 다시 원상복귀되어 계속해서 토했음

 

마운자로 부작용 중 유명한 담낭에 돌이 찬다거나 췌장염이 아닐까 걱정 될 정도로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약효가 너무 심하게 잘 든 거였음

 

- 3일 차, 면역력이 확 떨어져서인지 피부가 아프기 시작함

-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포카리 스웨트, 갈배 음료 마시는데 이것도 토하기 일쑤, 3일차 저녁까지 식사는 전혀 하지 못함

- 의사쌤이 뭐라도 먹어야 한다고 해서 미음이라도 먹는데 그마저도 세네숟갈 이상 먹으면 토함

- 4일 차, 조금 호전되나 싶었지만 밤이 되면 다시 상태가 안좋아짐

 

- 5일 차, 먹는 양은 아주 조금 늘었지만, 이젠 위가 텅 비면 구역감이 올라와서 2~3시간에 한번씩 소량의 미음을 섭취해야했음. 자다가도 구역감이 치밀어서 자동으로 일어나짐

- 현재 : 먹는 양 조금씩 늘어나면서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다시는 마운자로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됨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21
목록
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1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나혼산’ 성범죄 작가 복귀시킨 日출판사 노출…결국 다시보기 삭제
    • 15:10
    • 조회 488
    • 기사/뉴스
    1
    • 새벽 첫차로 서울역 간 꼬마들… 노숙인 급식소서 배운 ‘나눔’[아살세]
    • 15:07
    • 조회 482
    • 기사/뉴스
    1
    • 북한: 가지마가지마가지마 우리 둘다 전쟁하지 말고 둘다 어디든 엮이지 말고 같이 그냥 있자
    • 15:07
    • 조회 1604
    • 이슈
    40
    • 임성한드 여주 서바 나왔을때 영상
    • 15:07
    • 조회 540
    • 이슈
    1
    • '닥터신' 피비 작가, 신인 발탁 소신 발언 "'소속사 신인 끼워팔기 한다'고...그래서"
    • 15:06
    • 조회 560
    • 기사/뉴스
    5
    •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 시작한 지자체들
    • 15:05
    • 조회 138
    • 정치
    2
    • 거상도 솔직히 셀럽들 하기 시작한 이후로 일반인들한테 퍼져나가는 속도 역대급임.txt
    • 15:04
    • 조회 2050
    • 이슈
    33
    • 아무리 미워도 결국은 한민족이다
    • 15:04
    • 조회 812
    • 유머
    7
    • 오늘 롤라팔루자 밴드 쌩라이브 갈긴 라이즈
    • 15:01
    • 조회 616
    • 이슈
    5
    • JYP 신인 여돌 이름으로 추측되는 상표.jpg
    • 15:00
    • 조회 1825
    • 이슈
    20
    • ??: 정말 aespa karina가 안출것같은 동작으로 이루어진 챌린지갓애
    • 15:00
    • 조회 430
    • 유머
    • 이동휘 X 윤경호 주연 영화 <메소드 연기> 예고
    • 14:59
    • 조회 404
    • 이슈
    • 오타니 진짜 야구 즐기던 시절.gif
    • 14:58
    • 조회 1878
    • 이슈
    21
    • 한국이나 외국이나 애들 오냐오냐 키운다는 현상은 똑같나봄
    • 14:57
    • 조회 1185
    • 유머
    3
    • 귀엽다고 난리난 아이돌 브이로그에 나오는 고양이들🐱
    • 14:56
    • 조회 730
    • 이슈
    2
    • 원덬이가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25년동안 처음 본 창억떡 줄
    • 14:56
    • 조회 3145
    • 유머
    53
    • 누누히 말하지만 한국은 감사함을 모른다
    • 14:55
    • 조회 10306
    • 이슈
    150
    • 8년전 오늘 발매된, 승관 "어떤 사랑"
    • 14:50
    • 조회 144
    • 이슈
    2
    • [데스크 칼럼] “프로 불편러들, BTS 컴백은 한 번 참아주시죠”
    • 14:49
    • 조회 8128
    • 이슈
    248
    • 길 잃었을 때 땅에 막대기 꽂고 동서남북 찾는 방법
    • 14:48
    • 조회 1247
    • 정보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