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유해진·박지훈 보정 NO".. 1200만 '왕사남' 포스터의 비밀 [★FULL인터뷰]

무명의 더쿠 | 07:07 | 조회 수 5186

https://img.theqoo.net/MPCDlK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영화 포스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한 장의 이미지에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담아낸 포스터 뒤에는 '스튜디오 빛나는' 박시영 대표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왕과 사는 남자'의 메인 포스터를 작업한 스튜디오 빛나는의 박시영 대표는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첫 이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가 내린 결론은 '단순함'이었다.


그는 "드라마 장르만큼 포스터 이미지화가 어려운 게 없다"면서 "단번에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보여주겠나. 부자 사이도 아니고, 어느 한 시점에 만나 풍랑을 겪게 되는 관계를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배급사에서 쉽게 가자고 하더라. 두 사람의 관계를 그저 보여주는 걸로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뗏목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엄흥도(유해진 분)와 이홍위(박지훈 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사실상 '스포일러'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는 박시영 대표의 의도였고, 결과적으로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이어진 선택이 됐다.


박시영 대표는 "의도한 부분이긴 하지만, 단점을 가리려다 보니 생긴 의도다. 포스터를 따로 촬영할 여력이 없어서 촬영 중 잠깐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 촬영했다"며 "그때 쇼박스 마케팅팀에서 이홍위에게 곤룡포를 입혀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속에서도 잠깐 입고 등장하는 의상인데, 그것도 (유배지인) 청령포에서 입는 설정이 과연 맞는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었고, 저는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홍위가 곤룡포를 입고 강을 건너는 장면은 귀양 온 양반이 건너는 강이 아니라, 마지막에 비로소 엄흥도에게 안겨 건너는 강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해석하고 나니 뗏목 위에서 이홍위가 곤룡포를 입고 있고, 엄흥도가 웃고 있어도 스스로 설득이 됐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ksqrIy


또한 유배지의 배소 앞에 선 엄흥도와 이홍위의 상반된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보다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영화와 달리 포스터에서는 감정을 절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시영 대표는 "배우가 억지로 포즈 잡으며 '나 포스터 찍는다' 싶은 느낌보다는, 미묘하긴 한데 적당히 어색하고 적당히 쭈뼛쭈뼛한 컷을 고르느라 고민이 많았다. 너무 절절한 관계라 포스터부터 미리 울고 불고 절절해지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터 속 강조할 만한 '디테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원래 포스터는 보정을 많이 한다. 재밌는 건 박지훈 배우는 보정을 거의 안 했고, 주름도 그냥 뒀다. 주름이 지워지면 처연함이 사라지더라. 유해진 배우는 원래 보정을 잘 안 한다. 그래서 두 배우 모두 표정이 기가 막히게 잡혔다. 그걸 용납해 주는 배우들이 생각보다 흔치 않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특히 박지훈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화 배우' 같다. 아우라가 있다"고 극찬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41648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과학자 한다고 하면 친구들이 "그게 돈이 되긴 해? "하고 웃어요
    • 11:34
    • 조회 49
    • 유머
    • 인생 2회차 애기
    • 11:34
    • 조회 67
    • 유머
    • 7년전 오늘 발매된, 백퍼센트 "Still Loving You"
    • 11:33
    • 조회 6
    • 이슈
    • 전원 남자지만 남자냄새 경계하는 그룹
    • 11:32
    • 조회 251
    • 유머
    • "택시비 내주겠다" 10대 학생 유괴 시도 혐의‥50대 남성 구속
    • 11:31
    • 조회 102
    • 기사/뉴스
    2
    • 외국사람이 사극으로 한국사를 배우면 안되는 이유
    • 11:31
    • 조회 480
    • 유머
    5
    • 니쥬 마코 That's a no no 챌린지
    • 11:30
    • 조회 97
    • 이슈
    • “너는 썩은 귤 속 벌레, XX 패야됨” 폭언·성희롱 소방학교 교육생, 퇴교 처분은 위법 [세상&]
    • 11:30
    • 조회 168
    • 기사/뉴스
    3
    • 일가족 결박 후 삼단봉 폭행…'진천 3인조' 나흘만에 붙잡혔다
    • 11:28
    • 조회 334
    • 기사/뉴스
    3
    • (개미사진있음)시험관에 여왕개미 2000마리 밀반출하려던 중국인 적발… 무슨 개미길래?
    • 11:25
    • 조회 1310
    • 기사/뉴스
    8
    • 같은 반 장애학생 집단폭행한 초등생 3명, 소년부 송치
    • 11:25
    • 조회 732
    • 기사/뉴스
    10
    • 오늘자 상하이로 출국하는 정해인 기사사진.jpg
    • 11:24
    • 조회 990
    • 이슈
    3
    • 딸 지키려다 중태 30대 ‘킥보드’ 사고…가해 중학생·대여업체 송치
    • 11:24
    • 조회 666
    • 기사/뉴스
    5
    • [단독] 전국서 '30억 원' 증발…사원증 걸고 찾아온 정체
    • 11:23
    • 조회 871
    • 기사/뉴스
    • "그만하랬지!"…장난치는 초등생 아들 친구 때린 학부모 '벌금형'
    • 11:22
    • 조회 723
    • 기사/뉴스
    11
    • 내연녀 세탁기에 넣고 돌린 40대男…아내·내연녀 관계 의심도
    • 11:21
    • 조회 2096
    • 기사/뉴스
    26
    • 자고 일어나니 60만원 ‘껑충’…항공권 가격에 비행기 못탄다 ‘비명’
    • 11:20
    • 조회 1506
    • 기사/뉴스
    15
    • 곽상언(노무현 대통령 사위), 박은정·김어준에 “정치적 이익 위해 노 전 대통령 죽음 이용”
    • 11:20
    • 조회 356
    • 정치
    8
    • 응급상황아닌데 왜 119를 불러? ❌ 119는 응급출동만 하는 곳이 아니다!!!!
    • 11:19
    • 조회 950
    • 이슈
    4
    • 미용실에서 빵을 강탈당한 사람.sad
    • 11:18
    • 조회 1584
    • 유머
    2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