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유해진·박지훈 보정 NO".. 1200만 '왕사남' 포스터의 비밀 [★FULL인터뷰]

무명의 더쿠 | 03-14 | 조회 수 5891

https://img.theqoo.net/MPCDlK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영화 포스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한 장의 이미지에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담아낸 포스터 뒤에는 '스튜디오 빛나는' 박시영 대표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왕과 사는 남자'의 메인 포스터를 작업한 스튜디오 빛나는의 박시영 대표는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첫 이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가 내린 결론은 '단순함'이었다.


그는 "드라마 장르만큼 포스터 이미지화가 어려운 게 없다"면서 "단번에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보여주겠나. 부자 사이도 아니고, 어느 한 시점에 만나 풍랑을 겪게 되는 관계를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배급사에서 쉽게 가자고 하더라. 두 사람의 관계를 그저 보여주는 걸로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뗏목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엄흥도(유해진 분)와 이홍위(박지훈 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사실상 '스포일러'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는 박시영 대표의 의도였고, 결과적으로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이어진 선택이 됐다.


박시영 대표는 "의도한 부분이긴 하지만, 단점을 가리려다 보니 생긴 의도다. 포스터를 따로 촬영할 여력이 없어서 촬영 중 잠깐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 촬영했다"며 "그때 쇼박스 마케팅팀에서 이홍위에게 곤룡포를 입혀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속에서도 잠깐 입고 등장하는 의상인데, 그것도 (유배지인) 청령포에서 입는 설정이 과연 맞는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었고, 저는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홍위가 곤룡포를 입고 강을 건너는 장면은 귀양 온 양반이 건너는 강이 아니라, 마지막에 비로소 엄흥도에게 안겨 건너는 강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해석하고 나니 뗏목 위에서 이홍위가 곤룡포를 입고 있고, 엄흥도가 웃고 있어도 스스로 설득이 됐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ksqrIy


또한 유배지의 배소 앞에 선 엄흥도와 이홍위의 상반된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보다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영화와 달리 포스터에서는 감정을 절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시영 대표는 "배우가 억지로 포즈 잡으며 '나 포스터 찍는다' 싶은 느낌보다는, 미묘하긴 한데 적당히 어색하고 적당히 쭈뼛쭈뼛한 컷을 고르느라 고민이 많았다. 너무 절절한 관계라 포스터부터 미리 울고 불고 절절해지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터 속 강조할 만한 '디테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원래 포스터는 보정을 많이 한다. 재밌는 건 박지훈 배우는 보정을 거의 안 했고, 주름도 그냥 뒀다. 주름이 지워지면 처연함이 사라지더라. 유해진 배우는 원래 보정을 잘 안 한다. 그래서 두 배우 모두 표정이 기가 막히게 잡혔다. 그걸 용납해 주는 배우들이 생각보다 흔치 않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특히 박지훈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화 배우' 같다. 아우라가 있다"고 극찬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41648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3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현재 전쟁여파로 얼마에 팔아도 좋으니 배송시작만 되기를 바란다는 물건.jpg
    • 06:06
    • 조회 926
    • 이슈
    2
    • [단독] 정부 추경안에 빠진 ‘600억 할인쿠폰’…중기부, 국회에 증액 요청
    • 06:04
    • 조회 237
    • 기사/뉴스
    1
    • 에반게리온 주인공 의외의 면모.jpg
    • 05:57
    • 조회 340
    • 이슈
    4
    • 고백의 정석 수트너 노지욱
    • 05:55
    • 조회 243
    • 이슈
    2
    • 전쟁이 쿠팡 포장방식을 바뀌게 함.jpg
    • 05:41
    • 조회 1941
    • 이슈
    9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1편
    • 04:44
    • 조회 219
    • 유머
    1
    • 내가 전주 이씨하고 결혼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아 기른다면
    • 04:43
    • 조회 2022
    • 이슈
    7
    • 혼자 보러 오는 팬들이 자기 창피해하는 줄 아는 김남길
    • 04:31
    • 조회 1328
    • 이슈
    2
    • 한영 좀 봤으면 알고 심지어 안 봤어도 아는 대사들 몇 개나 맞힐 수 있음?
    • 04:24
    • 조회 888
    • 이슈
    9
    • 할머니가 키우는 냐옹인데
    • 04:13
    • 조회 1823
    • 유머
    9
    • 박보검 이상이 글씨 보자마자 비난이 아니라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목격한 사람처럼 자비 없는게
    • 04:08
    • 조회 2908
    • 이슈
    8
    • 오타쿠들 50만원으로 가성비 일본 여행 하는 방법
    • 04:07
    • 조회 1744
    • 이슈
    11
    • 카페마감 ㅅㅂ 가게 전체를 설거지하는 수준
    • 04:06
    • 조회 1813
    • 이슈
    1
    • 진수님 정체 들킬뻔한적 있음?
    • 04:03
    • 조회 2086
    • 이슈
    9
    • 나 수능 전날에 교통사고 나서 특별관리대상 됐었는데 ㅈㄴ 웃겼어
    • 04:01
    • 조회 3325
    • 유머
    10
    • 난 비투비 보러왓는데 갑자기 내눈앞에서 예수님이 하룰라라 가는거 직관함
    • 03:59
    • 조회 910
    • 이슈
    1
    • 편의점알바 면접을 왔는데 이게뭐지?
    • 03:54
    • 조회 1711
    • 이슈
    8
    • 영석이형 93년생 모아서 예능 하나 만들면 안되나
    • 03:53
    • 조회 1316
    • 이슈
    1
    • 인간에게 폭 안겨있는 청설모
    • 03:49
    • 조회 1374
    • 유머
    5
    • 미친것 같은 비주얼의 떠먹는 쿠키 🍪
    • 03:45
    • 조회 1183
    • 유머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