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매월 정부로부터 300만원을 받았으나 영양결핍으로 숨진 20개월 아기
53,650 484
2026.03.13 11:15
53,650 484
https://x.com/i/status/2031988612737470588


3인 가구(엄마, 초등학생 딸, 생후 20개월 딸) 기준으로 보면 이 가정이 받았던 복지는 대략 이 정도다.


생계급여 171만 원

주거급여 29만 원

한부모 양육비 44만 원

청년 한부모 수당 20만원

부모급여 50만 원

아동수당 20만 원

합하면 약 334만 원이다.


이 돈은 세금을 내고 받는 월급이 아니라 비과세 복지급여다.

세금을 내는 근로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400만 원 가까운 소득, 연봉으로는 4,80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끝이 아니다.

의료급여, 푸드뱅크 식료품, 각종 바우처 같은 현물 복지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렇게 지원이 이렇게 많은데 어떤 한부모가 일하겠냐고) 

여하튼, 그렇게 지원금이 많은데도, 

그런데도 20개월 아이가 영양결핍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복지 부족이 아니라 복지 시스템의 실패를 보여준다.


첫째, 아동 방임을 감지하지 못했다.

아이 상태가 극단적으로 악화될 때까지 시스템은 아무 경고도 울리지 않았다.


둘째, 현장 모니터링이 없었다.

현금을 보내는 행정은 있었지만,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셋째, 현금 중심 복지 구조의 한계다.

돈은 지급되지만 그 돈이 아이에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치는 거의 없다.

그래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책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복지 인력을 늘리자.

사회복지사 인건비를 올리자.

생계급여를 더 올리자.

현금 지원을 더 확대하자.


하지만 이번 사건이 보여준 것은 하나다.

돈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책임 있는 시스템이 아이를 지킨다.

복지는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다.

아이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확인하는 보호 시스템이어야 한다.


지금 한국 복지는 여전히 묻지 않는다.

“얼마를 줄 것인가”만 묻고

“아이를 누가 확인할 것인가”는 묻지 않는다.


이 질문을 바꾸지 않으면

복지 예산이 아무리 늘어나도

같은 비극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4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71 03.12 37,2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548 이슈 금요일 오후 5시에 [긴급] 이라고 이메일을 보내도 딱히 방법은 없습니다. 다음주에 봐요.twt 5 17:26 406
3019547 정보 피크민 데코에 김치 7종이 추가되어 김치데코가 무려 8종! 피크민 17:26 92
3019546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루이비통) 17:26 107
3019545 기사/뉴스 [단독] ‘인천 킥보드 사고’ 킥보드 대여업체 관계자 검찰 송치…‘무면허 운전 방조’ 1 17:25 102
3019544 기사/뉴스 "유조선 호위하겠다"는 베선트 말보다…'223만원짜리 이란 기뢰'가 무서웠다 1 17:24 134
3019543 이슈 입학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쉬는 시간에 내내 책만 읽던 꼬꼬마. 조용히 지켜보다 오늘 불렀다. 4 17:24 444
3019542 기사/뉴스 광양 '배알도별빛야영장', 내일 개장…100면 규모로 조성 1 17:23 185
3019541 기사/뉴스 박신혜, 한부모가정 위해 1억 원 기탁…'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후 선행 1 17:22 95
3019540 이슈 봄/가을 다 잘어울리는 코디 색 조합 5 17:22 556
3019539 정치 홍익표 "공소취소 거래설 매우 부적절 가짜뉴스…방미심위 조사" 3 17:21 145
3019538 유머 @박지훈이 비수기라 통통한 상태인데 장항준 다른사람 구할 생각안하고 ’나의 유작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는거 개웃 11 17:21 927
3019537 이슈 2NE1 & YENA(최예나) - CAN'T NOBODY X 캐치 캐치 (Catch Catch) 2 17:21 176
3019536 이슈 1500원 넘어간 달러환율 12 17:19 1,275
3019535 이슈 흡연자와 함께 살면 생기는 일 7 17:19 861
3019534 기사/뉴스 "그만하랬지!"…장난치는 초등생 아들 친구 때린 학부모 '벌금형' 13 17:18 557
3019533 이슈 최근 10년간 KBS2 주말 드라마 중에서 덬들이 본 드라마는? 17 17:17 327
3019532 이슈 게임 중 계정 정지당한 프로게이머 ㄷㄷㄷ 11 17:17 1,515
3019531 이슈 오늘자 윤두준 비쥬얼 7 17:16 440
3019530 이슈 260313 뮤직뱅크 1위 후보 2 17:15 897
3019529 이슈 현재까지 밝혀진 담합 목록.jpg 52 17:14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