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못 보여줘” 문 잠근 세입자에 다주택자 속수무책 [부동산360]
2,224 8
2026.03.13 10:26
2,224 8

“세입자가 일주일에 딱 한 번 시간을 정해서 그때만 문을 열어줍니다. 그것도 집주인이 사정해서요. 5분만 늦어도 못 봐요. (노원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빨리 집을 팔아야하는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 연장을 원하는 세입자 간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다른 공인중개사는 “세입자는 어떻게든 버텨서 오래 사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협조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매수인·세입자·매도인 사이에 낀 저희 입장도 난감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차인으로선 세 살고 있는 집을 임대인의 거래를 위해 보여줄 법적 의무는 없다. 게다가 최근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도 줄면서, 매매 거래 시 실거주해야만 하는 서울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선 더 불리한 조건에 임대차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올해 5월 9일 이후 최초 계약 만료일이 도래하는(연초 계약갱신청구권 사용한 경우 제외) 세입자는 해당 주택이 팔리면 갱신권을 쓰지 못하고 이사를 나가야 한다. 새 집주인이 실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입자 협조가 어렵자 현장에서는 매수를 고민하던 이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무주택자인 20대 김모씨는 “어렵게 보러 간 집이 있었는데 세입자가 계속 눈치를 줘서 제대로 살피지도 못하고 나와야 했다”면서 “집도 안 보고 덜컥 계약할 만큼 부자도 아니고 입주 시점까지 고생할 거 같아 세입자 협조가 잘 되거나 공실인 집 위주로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임대차3법과 다주택자 중과유예 종료 등을 중심으로 매수인·세입자·매도인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매도인은 절세를 위해 팔아야 하고 (집주인이 실거주가 불가해) 계약갱신청구권을 5월 9일 이후 쓸 수 있는 세입자는 거래가 불발되는 게 유리한 것”이라며 “혹시나 매물을 보지 않고 계약하는 경우 이후 권리관계나 집의 하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소재 등에 대해 면밀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12728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56 04.22 44,7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7,8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9,2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3,8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4,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532 기사/뉴스 “단종제에서 맑은 날씨 처음”…영월 청령포, 주말 맞아 관광객 북적 13 19:44 1,919
419531 기사/뉴스 전세 매물 44% 급감·규제 영향…서울 곳곳 '신고가' 확산 18 19:38 889
419530 기사/뉴스 “나랑 애인해도 되겠어” 20대 여성 등산객 얼어붙게 만든 노인 18 19:24 2,275
419529 기사/뉴스 “아내 시신, 동물 소각장에 태웠다”...일본 유명 동물원 직원, 아내 살해 후 소각장에 사체 유기 4 18:50 1,061
419528 기사/뉴스 사냥 즐기던 미국 백만장자, 아프리카서 코끼리에 깔려 사망 494 18:41 35,530
419527 기사/뉴스 故최진실 떠난 후 멀어진 절친들..홍진경 "큰일 겪으며 다들 지쳐" 29 18:40 5,071
419526 기사/뉴스 [KBO]“야오이마이 그 자체”…LG트윈스, 9회에만 4점 뽑고 ‘극적 역전승’ 8 18:37 815
419525 기사/뉴스 [단독] 청와대 민정 핵심 참모 보직 맞바꿔‥전치영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 버닝썬 변호사 10 18:36 1,273
419524 기사/뉴스 [속보] 이란, '모사드 간첩' 또 사형 집행…"반정부 시위서 폭력 행사" 6 17:50 851
419523 기사/뉴스 [속보]러시아,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습…4명 사망 20 17:47 1,943
419522 기사/뉴스 [KBO] 제구 괜찮다 했는데…시한폭탄 사구에 답답한 사령탑 "순둥한 선수인데, 방법 찾아야죠" [대전 리뷰] 34 17:00 2,627
419521 기사/뉴스 메이저리그 이정후, 시즌 2호 홈런...한 경기 3안타 폭발 16:48 315
419520 기사/뉴스 찰스 3세 첫 미국 국빈 방문인데… 백악관 앞 호주 국기 게양 3 16:39 2,243
419519 기사/뉴스 인도네시아, 말라카 해협 통행료 부과 발언 철회 18 16:11 2,425
419518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사형제 부활…총살·약물·전기의자 재도입 305 15:05 36,601
419517 기사/뉴스 "계양산 러브버그 막는다"…살충률 94% 미생물 방제제 현장 실증 실험 34 14:30 2,792
419516 기사/뉴스 [KBO] [속보] '144km 헤드샷' 한화 노시환, 휴식 없이 4번 3루수 선발 출장 [오!쎈 대전] 110 14:30 4,602
419515 기사/뉴스 불황속 호황 리커머스 시장… 실속파 MZ중심 급성장 2 13:53 1,510
419514 기사/뉴스 [TF초점] 성시경, '더 시즌즈'가 찾은 정답 28 13:41 3,011
419513 기사/뉴스 유선호 허리 부상 완쾌 후 ‘1박2일’ 촬영 복귀→대타 강재준에 위기감 느낄만 2 13:33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