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류지현호가 점수 조작했다?”…두끼, 대만서 韓 야구대표팀 비하 마케팅 ‘충격’
38,068 541
2026.03.12 13:47
38,068 541


논란이 된 대만 두끼의 마케팅 내용. 한국어로 직역하면 “미안하다. 우리가 점수를 이상하게 줬다”의 내용이다. 사진 | 두끼

“한국 대표팀이 점수 조작해서 미안해.”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앞세워 대만 시장을 공략 중인 외식 기업 ‘두끼’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노고를 비하하는 상식 밖의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류지현호를 향해 ‘점수 조작’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홍보물을 게시했다.

두끼 대만 법인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3월 홍보를 공지했다.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이 점수를 이상하게 줘서 미안하다. 조작해서 미안하다. 대인은 떡볶이 탓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어 3월 말까지 2인 세트를 540대만 달러(한화 약 2만 5000원)에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끼 논란의 광고 내용. 내용을 직역하면 “대인은 떡볶이 탓 하지 않는다”다. 사진 | 두끼

두끼 논란의 광고 내용. 내용을 직역하면 “2인 540 대만 달러다”라는 내용이다. 540은 지난 8일 대만이 한국전 5-4로 승리한 것을 나타낸다. 사진 | 두끼

문제는 여기서 언급된 ‘540’이라는 숫자다. 이 숫자는 지난 8일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대만에 4-5로 패했던 점수를 연상시킨다. 패배의 아픔을 겪은 대표팀의 결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것도 모자라, 정당한 승부 끝에 나온 결과에 대해 ‘조작’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비꼰 셈이다.

더욱이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게시물에 사용된 무릎 꿇는 이미지는 최근 대만 온라인상에서 “공정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런데 어쩌라고?” 식의 비아냥거리는 의미를 담은 악의적인 밈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현지 ‘입맛’에 맞춘 마케팅이라 변명하기엔 그 수위가 한국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한 수준이다.

두끼 논란의 광고 내용. 떡볶이를 팔기 위해 대표팀 노고를 비하한 모습이다. 사진 | 두끼

류지현호는 극심한 중압감과 가혹한 경우의 수를 뚫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상황에서 정작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이 타국에서 국익을 저해하고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매국 마케팅’에 앞장선 셈이다.

대만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자, 현재 두끼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캡처본이 확산되며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두끼 본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확인했다. 죄송하다. 대만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다. 한국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에 바로 연락하여 게시물 삭제를 하도록 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선 넘은 마케팅이다.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선수들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행태다. 두끼를 향한 여론이 싸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224433

목록 스크랩 (1)
댓글 5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223 00:05 3,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6,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590 기사/뉴스 "악플 읽기 재밌게 봐" 이효리도 봤다…서인영 유튜브, 화제성 싹쓸이 [엑's 이슈] 1 03:17 364
419589 기사/뉴스 안효섭, 신인 때 섭외된 이유 "출연료 쌌다…회당 50만 원" [RE:뷰] 8 01:31 2,224
419588 기사/뉴스 홍진경, 30여 년 전 슈퍼모델 수험표 최초 공개.. 이소라와 파리 패션위크 도전[소라와 진경][별별TV] 01:06 813
419587 기사/뉴스 KBS ‘다큐멘터리 3일’ 관악산 72시간···“세 번 오르면 소원이” 1 01:03 930
419586 기사/뉴스 '소라와 진경' 홍진경 "난소암으로 6번 항암…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9 00:59 3,093
419585 기사/뉴스 열애 후 달라진 지예은, 쉬는 시간마다 휴대전화 확인…애칭은 '자기' 4 00:44 2,216
419584 기사/뉴스 안효섭, JYP 연습생 탈락 후 눈물…"인생의 오점이라 생각"('요정재형') 15 00:40 2,572
419583 기사/뉴스 이소라, '슈퍼모델' 시절 트라우마…"참치캔 하나로 2주 버텨" 뼈말라 비결 (소라와 진경)[종합] 13 00:38 2,552
419582 기사/뉴스 장윤주·홍진경·덱스 초특급 하객…‘결혼’ 신현지, 결혼식 현장 포착 [IS하이컷] 2 00:38 1,780
419581 기사/뉴스 차태현 “돈 관리 아내 100% 전담… 내 재방료 얼만지 몰라” (‘미우새’) 1 00:36 1,333
419580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1666만…VOD로 흥행 잇는다 6 00:32 966
419579 기사/뉴스 고수 "잘생겼단 말 다 인사치레?"…500장 셀카 고백에 '망언 폭발' [냉부해] 9 00:28 1,358
419578 기사/뉴스 유세윤 "코인노래방 콘서트로 시작…매진시 일반 노래방으로 확장" (사당귀) 2 00:22 966
419577 기사/뉴스 [1박2일] 딘딘 “카이스트생들과 대결하다 여기오니 대화 어려워” 거들먹 1 00:06 924
419576 기사/뉴스 박용택, '2루 진루 지시→주루사' 정의윤에 분노… "도루하면 되는데" ('야구대장') 00:02 779
419575 기사/뉴스 창작극 황금기 이끈 이상우 별세…송강호·문성근 길러낸 연극계 스승 10 04.26 2,368
419574 기사/뉴스 신현지, '극비 한옥 결혼식' 현장 공개…하객 장윤주·덱스·홍진경 참석 9 04.26 5,397
419573 기사/뉴스 “엄마, 주식 이런 거였어요”…불장에 ‘돈맛’ 본 아이들, 보유주식 3조 육박 21 04.26 3,813
419572 기사/뉴스 “요즘은 의대 가면 바보래요”…입시판 뒤흔든 삼전하닉 ‘취업 하이패스’ 학과들 15 04.26 2,361
419571 기사/뉴스 허수봉, 배구 '역대 최고액'에 현대캐피탈 잔류…'연 13억원' 1 04.26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