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7분만에 100억 날렸다"…토스 '엔화 472원' 반값 오류 결국

무명의 더쿠 | 15:15 | 조회 수 2125

 

‘엔화 반값 거래 오류’가 발생한 토스뱅크가 11일 관련 거래를 취소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에 나서, 사고 발생 과정에서 내부 통제 절차가 잘 작동했는지 들여다 보기로 했다.

전날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저녁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원‧엔 환율이 472원대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기존 환율이 932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반값에 거래가 된 셈이다. 토스뱅크는 “외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환율이 다르게 고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류가 발생한 시간 동안 약 280억원 어치의 환전 거래가 발생했고, 토스뱅크에는 약 10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가 설정한 환율에 맞춰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환전’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가 많아 거래 금액이 불어났다. ‘환율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들에겐 ‘엔화 환율이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으니 확인해보라’는 알림도 전송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1000만원가량의 환전 거래를 했다는 사례도 등장했다. 토스뱅크는 오류를 인지한 뒤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 정지했고, 환전 거래는 저녁 9시쯤부터 정상화했다.

토스뱅크는 전자금융거래법과 관련 약관 등에 따라 거래를 정정‧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는 금융사가 오류를 정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법상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가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하나은행에서 베트남동 환율이 시세의 10분의 1로 표기됐을 당시 관련 거래는 모두 취소됐다.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 시간 동안 고객이 매수한 엔화는 회수하고 매수에 사용된 원화는 환불 처리될 것”이라며 “만일 엔화가 카드결제·송금·출금 등으로 사용된 경우 해당 고객의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통장 보유 잔액에서 출금해 충당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차익을 본 이용자가 환수 조치를 거부할 경우 소송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11일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토스증권에서는 2022년 9월에도 원‧달러 환율이 시세(1440원대)보다 낮은 1290원대로 표기된 바 있다. 당시에는 제휴 은행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 토스증권이 이용자들로부터 차익을 회수하지는 않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2022년과는 사고 원인이 달라 거래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체계를 철저히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6031113345751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2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특이한 일본인의 예술작품
    • 16:52
    • 조회 11
    • 유머
    • 고영이 AI 논란 ㄷㄷㄷㄷ
    • 16:50
    • 조회 257
    • 이슈
    • 뻔한 말이지만 당연한 승리란건 없다
    • 16:48
    • 조회 385
    • 이슈
    1
    • 신주쿠에 있는 나물만 15종류 있고 그릇에 담을 수 있는 만큼 담는(盛り放題) 1300엔 비빔밥 식당.jpg
    • 16:47
    • 조회 1077
    • 유머
    9
    • 이경실 "삼성전자 7만원에 팔았는데..쳐다보기도 싫다"..조혜련, 땅투자 사기 당해
    • 16:46
    • 조회 493
    • 기사/뉴스
    1
    •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 마마무와 한솥밥..RBW와 본격 글로벌 확장(종합) [단독]
    • 16:46
    • 조회 306
    • 기사/뉴스
    2
    • '파출소 부하 여경 성추행' 서귀포경찰서 경감 직위해제
    • 16:45
    • 조회 145
    • 기사/뉴스
    1
    • 9년전 오늘 발매된, "고등래퍼 지역대항전 Part.1"
    • 16:45
    • 조회 57
    • 이슈
    1
    • 티니핑 오피셜 <왕과 사는 핑> 한정판 마이핑 커밍순
    • 16:45
    • 조회 1275
    • 이슈
    20
    • 말랑해 보이지만 사진 완전 단단한 순위
    • 16:44
    • 조회 612
    • 정보
    10
    • 지구오락실 스핀오프 소식+예슬PD 결혼🎉🎉🎉
    • 16:43
    • 조회 1867
    • 이슈
    12
    • 김숙 영업글 부러워서 나도 써달라고 한 송은이 영업글 2.기획자편
    • 16:43
    • 조회 528
    • 이슈
    3
    • "남친 필요 없어, 언니만 있으면 돼"…김민주, 권은비 향한 '돌직구 플러팅'[살롱드립]
    • 16:43
    • 조회 384
    • 기사/뉴스
    1
    • 아 우리집 인테리어랑 안어울린다고!!!
    • 16:43
    • 조회 998
    • 유머
    7
    • 조지아 14선거구 하원 보궐 선거 결과
    • 16:42
    • 조회 490
    • 이슈
    1
    • [단독] 박찬운 교수 "이재명 정부 검찰개혁, 역대 가장 진전인데 감정적 비판만"
    • 16:42
    • 조회 387
    • 정치
    20
    • 친칠라를 어깨에 올리고 방송한 사람의 최후
    • 16:42
    • 조회 983
    • 유머
    2
    • 너네 이정도로 무리한다고? 소리 나오는 여돌.twt
    • 16:41
    • 조회 452
    • 이슈
    2
    • '왕사남' 임은정 대표 "초기 제목은 '흥도:왕과 사는 양반'이었다"
    • 16:39
    • 조회 1625
    • 기사/뉴스
    22
    • 래서 판다의 귀여움이 이정도라고???
    • 16:39
    • 조회 1303
    • 이슈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