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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 '국대' 출신 이근호, "모두가 손흥민 꿈꾸고 나가"...유망주, 해외 진출 신중해야, "쉽게 버려질 수 있어, K리그 선수와 뒤집히기도"

무명의 더쿠 | 13:15 | 조회 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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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근호가 후배들을 향해 따듯하고도 냉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천수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빅리그가 아닌 하부 리그를 택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축구 전문가 3인과 나눈 이야기를 업로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근호는 "예전 형들은 대표팀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하고 혹은 K리그에서 대단한 걸 보여준 후 해외에 진출했다. 반면 지금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개념이 많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1부 리그로 바로 가긴 어려워졌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다 거쳤다가 더 좋은 리그를 택하는 추세다. 실질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졌다. (잉글랜드) 2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스코틀랜드, 벨기에 등 루트도 다양해졌다. 거기서 스텝업을 해서 더 좋은 리그로 가는 경우가 많다. 시장도 넓어졌고 갈 수 있는 선택지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 축구 내 정상급 유망주들은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일찍이 해외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다만 주요 행선지는 5대 리그가 아닌 하부 리그에 국한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엄지성, 배준호, 양민혁, 백승호, 전진우 등이 영국 2부 리그를 택했다. 조규성, 이한범이 덴마크, 설영우가 세르비아, 양현준, 이태석이 각각 스코틀랜드와 오스트리아를 택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근호는 "그쪽에서 바라볼 때 금액이 높진 않다.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 선수들이 정말 많이 해외에 진출했고,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몸값이 저평가되고 있단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일본 같은 경우엔 추춘제로 바꾸려는 이유 가운데 유럽과 리그를 동일하게 운영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단 부분이 포함됐다"며 "유럽 시장에 있는 스카우터들이 아시아 선수들의 몸값은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고들 한다. 그래서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이근호는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어린 나이에 낮은 몸값으로 적을 옮길 수 있는 만큼, 쉽사리 방치되어 성장할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근호는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모두가 손흥민을 꿈꾸고 나가고 있다. 손흥민이 거기까지 성공한 건 정말 대단한 거다"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도 정말 판단을 잘해야 되는 게 어렸을 때 실력이 아닌 잠재력을 보고 뽑혀 나갈 땐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고등학교에서 포르투갈, 벨기에 등으로 진출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K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와 거기서 출전하지 못하고 오는 선수가 뒤집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래서 이 선택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고 나가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4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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