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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픽사, ‘호퍼스’로 자존심 회복…“오리지널 스토리 10년 만에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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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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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스튜디오가 전 세계 극장가에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리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신작 ‘호퍼스’가 개봉과 동시에 글로벌 극장을 뒤흔들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호퍼스’는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옮겨 담는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된 소녀 메이블이 동물 세계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독창적인 설정과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글로벌 흥행 집계 플랫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극장에 개봉한 ‘호퍼스’는 글로벌 오프닝 수익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데뷔 성적을 올렸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개봉한 모든 오리지널(비IP 기반)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이다. 종전 1위였던 ‘웨폰’(7100만 달러)과 픽사의 2020년작 ‘온워드’(6800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 역시 돋보인다. 46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직행했한 것. 이는 2017년 ‘코코’ 이후 픽사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북미 오프닝 기록이다. 여기에 시네마스코어에서 A 등급을 획득하고, 12세 미만 관객들로부터 90%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가족 단위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서서히 관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 평점 CGV 골든 에그 지수 98%를 기록,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입소문 확산의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디즈니의 ‘주토피아 2’가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흥행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는 픽사의 ‘호퍼스’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황금기를 다시 한번 견인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82/0001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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