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어폰 없이 유튜브 보는 노인,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아나운서 발언에 댓글 전쟁 [어떻게 생각하세요]
3,321 53
2026.03.09 15:31
3,321 53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없이 유튜브를 시청하는 노인들을 두고 방송인의 발언이 기폭제가 되어 뜨거운 찬반 논쟁으로 번졌다.

"이어폰으로 듣기 힘들 수 있다" X에 글 올린 한석준


지난 4일 오전 11시께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가 "공공장소서 유튜브 이어폰도 없이 보는 노인들 보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77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날 저녁 한석준 아나운서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해당 글을 인용해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이어폰으로 듣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아직 그 나이가 아니어서 저도 잘 모르지만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 아나운서의 글은 원글의 3배가 넘는 279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틀 뒤인 6일에는 또 다른 누리꾼이 한 아나운서의 게시글을 인용해 "님 대중교통 안타고 다니시잖아요. 뭘 크게 트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도 235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끌어냈다.




"노화로 귀 불편하고, 블루투스 어려울 수도" 이해한 누리꾼


이후 세 글을 캡처한 게시물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우선 노인들의 이어폰 사용이 어려운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버지가 그렇다. 귀가 좋지 않아 이어폰을 끼고 무언갈 듣는 게 더 힘들다", "노인이명 같은 귀 불편함이 흔해서 이어폰으로 듣는 걸 꺼려하신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로 이어폰 착용 자체가 불편할 수 있고, 블루투스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선 이어폰 단자가 스마트폰에서 사라진 시점부터 이런 현상이 급격히 늘었다고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무선 이어폰은 페어링 방법을 익혀야 하는 데다 연결이 끊기거나 소리가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르신들이 대처하기 어렵다"며 "이 글을 보신 분들만이라도 부모님께 무선이어폰을 페어링시켜 드리시길. 아마 대부분이 쓰는 법을 모르실 것. 불효자가 너무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나이가 벼슬이냐, 집에가서 봐도 된다" 강력 반대 원칙론도


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공장소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도 강하게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나이에 관계 없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해서는 안 된다", "유튜브는 하차 후나 집에서 봐도 된다", "나이는 벼슬이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한 아나운서를 향해서는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지 않으니 현실을 모른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노인들이 뭘 보는 지도 모르면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 일부 노인들은 정치 유튜브는 물론 야한 동영상까지 소리를 키워 보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이어폰을 끼지 않는 행위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나왔다. 고속버스를 자주 타는 편이라는 한 누리꾼은 "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고속버스에서 이어폰을 끼지 않고 유튜브 크게 트는 경우 많다"며 "노인만 그런 게 아니라 주위에 민폐 끼친다는 인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884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9 03.09 48,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649 이슈 버스에 탄 할머니를 구한 경찰관 21:29 22
3016648 이슈 샤넬 2026 신상 가방 11 21:26 944
3016647 기사/뉴스 "조미료 퍼먹는 꼴"…서울대 명의가 폭로한 영양제의 배신 [건강!톡] 2 21:26 386
3016646 이슈 럽럽럽 랩파트까지 다 커버한 아일릿 민주... 21:26 141
3016645 기사/뉴스 [속보] 미 국방장관 "오늘은 이란이 가장 격렬한 공습 맞는 날" 14 21:25 567
3016644 기사/뉴스 ‘유가 급등’에 놀란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검토···푸틴 전쟁 돈줄 풀리나 4 21:25 125
3016643 이슈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유치원생 선택하기 26 21:24 883
3016642 유머 야구 배트 든 상대를 상대하는 방법 알려주는 김동현 21:23 195
3016641 기사/뉴스 마트 과자가 무려 2만5천원?…‘이 과자’ 단종 소식에 웃돈 난리 1 21:23 547
3016640 이슈 [보검매직컬 미방분] 붕어 지옥(?) 알바생 박해준의 추천 메뉴! 동연의 피붕 맛은?!🍕🐟 3 21:23 107
3016639 이슈 [WBC] 일본 슈토 우쿄 쓰리런 4 21:23 473
3016638 유머 끝까지 소신지켜 발언하는거 멋지다 본받을만한 군자의자세다 3 21:22 499
3016637 유머 오늘의 한마디 : "어떤 결혼은 혼자서도 한다" 18 21:21 1,829
3016636 유머 예전에 친구집 놀러갔다가 놀래키고 싶어서 1 21:21 377
3016635 이슈 만도팝(표준중국어 대만,중국팝 음악) 3연타로 내며 중화권 활동 활발히 하고있는 솔라 3 21:20 508
3016634 이슈 살목지 2차 예고편 갠적으로 이어폰 키고 듣기 ㅊㅊ 2 21:20 261
3016633 이슈 정신이 아플 때 출근 안해도 이해해주는 호주인들 7 21:20 765
3016632 이슈 [핑계고] 윤경호가 연기의 벽을 느꼈을때... 8 21:20 1,321
3016631 유머 🐼 하부지 거기 있는거 다 알아오 문 좀 열어보떼오💜 6 21:19 721
3016630 기사/뉴스 장 마감되자 '장기전 불사'…트럼프, 진짜 왜 이러나? 17 21:19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