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경은 한민증권 비서실 사장 전담 비서인 고복희 역을 맡았다. 무채색의 여의도를 화려한 땡땡이 원피스를 입고 활보하는 독보적 개성의 소유자이자,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야망캐다. 부를 축적해 '캘리포니아 걸'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려던 고복희의 계획은 룸메이트 홍장미를 만나면서 차질이 생기게 된다.
타이틀롤을 맡았던 박신혜와의 연기 호흡도 전했다. 특히 선배로서 먼저 나서서 해결해주려는 '참된 리더'로서의 모습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윤경은 박신혜에 대해 "신인이 얘기하기 어려운 제안들도 현장에서 잘 처리해주셨다. 의견을 내는 게 어려운데도 먼저 끌어주는 게 참된 리더의 자질 아닌가. 후배들이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때론 총대를 메고 저렇게 언니처럼 끌어가는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독 워맨스가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하윤경은 "어떻게 저렇게 자기 캐릭터와 잘 맞는 사람들을 데리고 왔는지 신기하더라"며 "정말 자매들처럼 너무 친했다"고 웃었다. "신혜 언니는 털털하고 정이 많았다. 난 복희같진 않지만, 제일 다르지 않을까 한다. 나도 츤데레 같은 면모가 있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캐릭터와 닮은 점에 대해선 '어른들에게 싹싹한 점'을 꼽았다.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들이 어떤 건지 안다. 사회생활을 대입하면 좀 편하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복희는 표면적으로 보면 까칠하지만, 표현이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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